서울 요금소까지… 부산 7시간, 대구·광주 6시간 10분, 강릉 4시간 예상
귀성 방향 정체 오후 7∼8시, 귀경 방향은 다음 날 24일 오전 1시 풀릴 것 예상

설날인 22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IC 부근 하행선에 차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사진=연합뉴스]
설날인 22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IC 부근 하행선에 차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3일차인 23일 저녁에 교통 혼잡이 최고조를 이르고 서서히 풀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승용차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오는 데 소요시간은 약 7시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사흘째인 23일 귀경길에 오른 인파와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터미널, 기차역, 고속도로는 종일 붐볐다.

그동안 코로나19로 고향에서 약 3년만에 만난 친지들과 함께한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귀경길에 오른 인파들로 전국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은 아침부터 복작였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는 귀경 차량이 몰리며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중앙고속도로 다부터널(경북 칠곡군 동명면) 부근은 귀경 차량이 수 킬로미터씩 꼬리를 물었고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도동분기점 부근도 정체로 몸살을 차량으로 빽빽했다.

영동고속도로 역시 서울 방면 진부∼진부 1터널, 면온∼둔내터널 등지에서 정체로 몸살을 앓았고 구미·김천 등 대구 인근 지역 국도 등도 종일 혼잡했다.

23일 오후 1시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50분, 대구 6시간 10분, 광주 6시간 10분, 강릉 4시간, 대전 3시간 10분이다.

반대로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는 부산 5시간 20분, 울산 5시간, 대구 4시간 2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1시간 40분이다.

귀성·귀경 양방향 모두 저녁에 교통 혼잡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7∼8시, 귀경 방향은 다음날인 24일 오전 1시 정도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경제신문 문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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