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스타트업과 창작자가 모여 콘텐츠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조망하고, 새로운 성공사례와 통찰(인사이트)을 공유하는 자리가 올해도 열렸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5·26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2022 스타트업콘(Start up:CON)을 개최했습니다. 해당 행사는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및 비지니스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올해는 ‘콘텐츠,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컨퍼런스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들과 관람객들을 맞이 했습니다. 

스타트업콘의 주요 행사는 콘텐츠 산업에 있어 필요한 필수 요소에 대한 강연 및 워크숍으로, 국내외 명사들과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콘텐츠·테크·플랫폼·금융·투자전략·글로벌 진출·마케팅·채용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와 토론을 펼쳤습니다. 

“기획이라고 하면 사실 다양한 정보의 조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을 한다기보다는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제품들은 사실 다양한 정보의 조합에 의해서 창출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 때문에 여러분들은 조금 성공했다고 해서 우쭐대지 마시고 세계에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사안들을 주시하시면서 비즈니스 모델도 여러 가지 공부를 지속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본인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이를 토대로 좀 더 디테일하게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마스다 무네아키 CCC 사장)

“콘텐츠 산업은 여전히 변동성이 높고 불확실하며 복잡하고 모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 평가의 시작은 차가운 오늘에서 시작합니다. 돈은 늘 현재이며 돈과 마주하는 것은 자신의 경제적 신념과 마주하는 일입니다. 사실에 근거하여야 하며 생각은 숫자로 뒷받침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뜨거운 미래에 대한 예측이 필요합니다. 예측에 대한 갭은 늘 존재하며 서로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그리고 바라는 세계를 다른 이들에게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정성희 IBK기업은행 문화콘텐츠금융부장)

강연과 워크숍 외에도 현장에서는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이 소개되었으며, 올해의 콘텐츠 스타트업 유망주를 가리는 총 상금 1억원 규모의 서바이벌 쇼케이스 ‘배틀 필드’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관람객들과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들은 이를 둘러보면서 많은 관심을 쏟아냈습니다. 

“SNS에서 친구가 공유해주는 스토리를 보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대학생인데 가서 이런저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스타트업콘 관람객)

“학교 교수님의 소개를 받아서 유익한 시간 될 거라고 하셔서 오게 됐거든요. 그 이유는 제가 아무래도 스타트업이나 그런 창업에 관심이 많았고, 또 오늘 유명하신 분들이 많이 오신다고 해서 오게 됐습니다.”(스타트업콘 관람객)

“올해 같은 경우는 굉장히 전 세계적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어서 저희 같은 경우는 투자 유치를 하기가 쉽지 않은 해였는데요. 저희 KOOKY 같은 경우는 그래도 이제 글로벌 90%의 해외 팬덤을 위해서 운영하는 기업이라서 진출을 위해서 굉장히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예를 들면 저희가 참여했던 것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론치패드 같은 사업을 진행을 했고 또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는 이제 저희가 K-POP 예술 장르다 보니까 글로벌 대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진출을, 대학을 위해서 노력하게 되었습니다.”(이하나 라이터스 컴퍼니 비지니스 스트레지스트)

조현래 콘테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스타트업콘은 팬데믹 이후 재도약을 기재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면서 “K-콘텐츠와 함께 스타트업 비지니스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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