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능형사물 시장 선점 선포
타사 기기 연동 확대·친환경 경영 실현

한종희 부회장[사진=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이 올해를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 부회장이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2)에서 열린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1일(현지 시간) DX(Device eXperience)부문 지속 성장을 위한 비전을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스마트싱스(SmartTings)’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별 노력을 하지 않아도 나만의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되는 ‘캄 테크(Calm Technology)’를 구현하고 친환경을 회사 경영 전반에 체질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2022년을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하고 대중화를 위해 타사 기기와 연동을 확대하고 전 제품에 걸쳐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TV와 생활가전에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을 적용해 13개 회원사의 기기를 연동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TV·생활가전 주요 제품에 Matter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허브 기능도 탑재해 모바일 제품의 스마트싱스 환경과 함께 타사 기기와의 연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스마트폰과 모니터 △태양광·실내조명 등으로 충전이 가능한 솔라셀 리모컨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저감하는 세탁기 △업사이클링 가능한 에코 패키지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모터 평생 보증 등 그 어느 기업보다 광범위하게 친환경 기술을 발굴·적용해 왔다. 이러한 친환경 기술을 매년 판매되는 홈·오피스·차량 관련 제품 5억대에 더 광범위하게 적용해 지구 환경 보호에 큰 기여를 한다는 방침이다.

한 부회장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 가는 데는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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