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서초구 주민 위해 긴급 구호물품 전달
BGF리테일, 침수 피해 지역 7곳에 구호물품 지원

[사진=GS리테일]

편의점 업계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집중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 지역에 온정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GS리테일이 서초구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9일(어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구호물품은 도시락, 바나나, 생수 등으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먹거리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GS리테일 측은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해당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크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 할 것으로 판단해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가까운 물류센터에 있는 상품으로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GS리테일 임직원들도 물품 하차 및 정리 작업 등자발적으로 현장 활동에 동참했다. 또한, 피해 지역이 확산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를 하고 있다. 

BGF리테일도 10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침수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 지역은 경기도 광주, 여주, 의왕, 과천, 화성, 가평, 안양 7곳이다. 해당 지역들은 하루 동안 4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며 주택 및 시설 파괴와 함께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BGF리테일은 지원 요청을 받자마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BGF로지스 광주센터 등 4개 물류센터를 통해 구호물품을 피해 현장으로 긴급 배송했다.

BGF리테일 측은 “이번에 지원된 구호물품은 생수, 두유, 자양강장제, 초코바, 컵라면, 파이류 등 총 1만5000여개 규모의 식음료들이다. 향후 호우 상황에 따라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등과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전국 CU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심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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