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 “자신이 원하는 토크노믹스 구축 역할…세계 1증 메인넷 목표”
지스타 2022서 ‘나이트 크로우’·‘레전드 오브 이미르’ 신작 2종 공개 예정

[사진=위메이드 2분기 온라인 간담회 캡쳐]
[사진=위메이드 2분기 온라인 간담회 캡쳐]

위믹스 3.0의 메인넷이 다음달 오픈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3.0를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만들고 전세계 1등 메인넷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위메이드는 3일 공식유튜브 채널을 통해 2분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위믹스 3.0 메인넷이 다음달 오픈이 가능할 정도의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 대표는 또 위믹스 3.0에 대해 “위믹스3.0은 어떤 게임 회사든지 참여해 자신이 원하는 토크노믹스를 구축하도록 하는 것이다”면서 “지금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취와 전략을 감안하면 전 세계 1등 메인넷이 되는 것이 목표이고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여기에 위믹스 3.0의 목표 중 하나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바탕으로 ‘게임 간 경제(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구현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기자간담회에서는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인 ‘지스타(G-Star) 2022 게임쇼’에서 공개할 신작 2종도 공개했다. 장 대표는 게임 2종의 이름인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언급하면서 “그동안 쌓아온 블록체인 노하우를 접목해 전 세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을 석권한다는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게임들은 오는 2023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장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의 대명사가 된 ‘미르4 글로벌’의 서비스 1주년과 관련해 “사업의 방향성을 경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위메이드 입장에서 게임 개발사를 넘어 플랫폼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인건비나 마케팅 비용 상승이 있었지만 지난 1분기 현금흐름이 플러스인 만큼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다는 설명과 함께 현재의 적극적인 투자가 좋은 플랫폼 서비스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위메이드의 2분기 실적은  매출 약 1090억원, 영업손실 약 333억원,  당기순손실 약 316억원을 기록했으며 게임 매출 자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8% 증가했다. 자회사인 위메이드플레이의 실적은 매출 339억원, 영업손실 6억 7000만원, 당기순손실 93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