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아 라이프플래닝연구소 대표 [사진=권찬욱 기자]
정진아 라이프플래닝연구소 대표 [사진=권찬욱 기자]

계획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지만, 본디 사람은 목표 달성을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만들고 이를 실행하기 쉽지 않다. 장기적인 계획은 시간이 지나면서 수많은 변수가 발생할 수 있고, 혼자서 이를 감내하기란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다른 이들은 계획 없이 하루하루를 임기응변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면서 사람의 수명은 매우 길어지게 됐고, 남녀노소 구분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설립할 수 있는 능력은 필수가 됐다. 그러나 혼자서 계획을 짜기에는 마음이 답답하고 펜이나 키보드가 손에 잡히지 않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한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지식과 생각, 그리고 시·공간감각은 한정되어 있다. 구체적인 장기 계획을 짜려면 다른 이들과 머리를 맞대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스타트업IT인 라이프플래닝연구소는 이러한 어려움을 포착하고, ‘생애설계’를 키워드로 남녀노소 장기 계획을 만들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컨설팅도 함께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어테일’을 운영하고 있다. 

정진아 라이프플래닝 연구소 대표를 만나 인생설계가 왜 필요한지, 어테일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지 들어봤다. 

Q. 라이프플래닝연구소는 어떤 기업인가요? 또 회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요?

A. 안녕하세요. 저희 라이프플래닝연구소는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지?”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달성할 수 있도록 진로설계와 목표 달성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IT 기업입니다.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절반은 자신의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퇴직을 앞둔 50대 시니어들 또한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저 또한 학창시절, 대학시절 동안 진짜 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던 진로 교육을 받지 못했고, 그래서 진로를 정하지 못해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어 왔었습니다.

직업을 가진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그 이후의 커리어 로드맵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서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항상 어떤 직업을 경험하더라도, 그 이후에 더 큰 목표나 비전 찾기를 어려워 했고, 지속적인 동기 부여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번아웃이나 우울감을 겪어왔습니다.

이런 장기 로드맵의 부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저 뿐만이 아니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또 장기적 비전과 목표는 10대부터 50대 60대까지 모두에게 꼭 필요하다라는 문제의식의 느껴 생애설계를 기반으로 한 진로, 즉 자신의 인생이 나아갈 길을 정하고 이루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도움을 주는 기업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생애 설계 기반 종합 라이프 매니지먼트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또 생애 설계가 일반적인 진로 상담 등과는 어떤 점이 다르고,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A. 생애설계는 크게 (1) 비전(인생의 꿈) 확립 → (2) 비전 실현을 위한 목표설정 → (3) 목표달성을 위한 시간관리 계획수립 → (4) 목표달성을 위한 생애재무설계의 4가지 단계로 나뉩니다.  그냥 쉽게 말하면, 장기적으로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나갈 것인지에 대해 계획을 좀더 체계적으로 세워보고,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해 우리 삶에 가장 한정된 자원인 돈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해서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말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종합 라이프 매니지먼트라는 말은 2가지로 해석이 되는데, 하나는 우리 삶의 미래 목표에 대해 어느 시점에, 얼마 정도의 자금이 필요한지 마일스톤을 세우고, 미래 목표 달성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오늘을 충실히 살며 시간과 돈을 관리 한다는 [현재와 미래, 시간과 돈]의 복합적 관점에서도 가능합니다.

다른 하나는 저희가 삶을 인식하는 기준에 따라서도 가능합니다. 사실 우리 삶에는 일도 공부도 중요하지만, 좋은 관계와 편안한 주거 생활, 건강, 여가나 종교, 봉사나 사회적 활동도 모두 중요하잖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앞서 말씀드린 조건 중에 하나라도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삶의 행복도가 크게 감소합니다.

그래서 저는 나의 인생을 계획함에 있어, 커리어 외의 개인 생활의 영역 또한 반드시 한번은 깊이 고민해 보아야만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나는 나의 가족 및 친구들과 어떤걸 해나갈 것인지? 건강관리는 어떻게 할건지? 꾸준한 자기개발을 하고 싶은지,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할건지? 주거 환경은 어떻게 마련하고 발전시켜야 할지에 대해 한번쯤은 계획을 세워봐야 하죠. 그래서 저희는 각 주요 생활영역별로 생애설계 4가지 단계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물론 일부만 해도 괜찮지만요.

이렇게 되면 ‘주요 생활 영역 구분, 현재와 미래, 시간과 돈’의 3차원 매트리스가 생성이 되는데, 저희는 이런 개념 하에서 개인이 자신의 삶에 대한 계획과 현재 상황을 가능한 쉽고 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렇게 되니 기존 진로상담은 “단순하게 내가 뭘 잘하고, 내 성적이나 경력은 어떻게 되는지, A라는 직업 및 유사 직업군을 추천하고, 그 업계에 취업을 하려면 이러저러한 것을 해야 합니다”에서 그치던 직업 선택 자체가 목적이 되는 상담에 가까웠다면, 저희가 제공하고자 하는 생애설계 기반 진로설계는 기존의 “직업 선택”보다 장기적 관점으로, “어떤 삶의 모습을 살고 싶은데, 그 삶의 목표 중 하나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직업을 인식하고, 직업 외의 개인적 영역도 원한다면 함께 플래닝하여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점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직업영역 설계 시에 기존의 진로상담이 진행하던 과정이 포함되어 있어, 내 삶을 더 거시적 관점으로 살피고 인생의 방향성을 살피는데 적합합니다.

[사진=권찬욱 기자]
[사진=권찬욱 기자]

Q. 인생 설계라는 말로 미루어보면 생각 외로 50대, 60대 등의 장년층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미지입니다. 그러나 라이프플래닝연구소에서는 각 연령에 맞는 매니지먼트 플랜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사실 생애설계라는 개념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적용된 분야가 사회복지학의 노인학 분야였습니다. 100세 인생에서 50대 후반 정도면 은퇴를 해야 하니 40여년을 더 살아야 하는데, 이 때 대부분의 퇴직예정자들이 제 2의 삶을 준비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으니, 생애설계 개념을 적용해서 이제는 직업 뿐만 아니라 삶의 다른 영역도 살펴가며 어떻게 남은 삶을 살고 싶은지를 고민해보자는 취지였죠.

이 생애설계 개념에 입각해 2020년에는 고용노동부 법령으로 ‘재취업지원서비스’가 의무화되었고, 기업이 50대 퇴직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생애설계교육을 제공하게 되어있을 만큼, 50대 생애전환기를 맞은 이들에게 생활 영역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진로설계는 필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초반에는 이미 시장이 만들어졌던 50대 퇴직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서비스 제공에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교육 후기를 보면 수강생들은 모두 “더 일찍 생애설계를 할 수 있었으면 삶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후기를 정말 많이 주셨고, 결정적으로, 작년에 저희 서비스에 대한 기사를 보시고 대학 커리어센터나 학생복지처에서 먼저 연락을 주셨어요. 현재 취업연계 위주의 대학 진로상담에서 1학년때부터 더 체계적인 진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싶다는 니즈를 말씀해주셨죠.

그 때는 저희가 10대 20대에 최적화된 콘텐츠나 커리큘럼을 구비하고 있지 않아 도입은 연기 되었지만,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생애설계의 타겟을 예상보다 빠르게 확장해야 겠다는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대학생 때 느꼈던 장기적 진로설계에 대한 니즈를 현재 대학 교육현장에 있는 분들도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던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5060의 퇴직 후 진로설계에서 적용되던 개념이 점차 2030, 10대까지 내려와 기존의 진로교육을 혁신하는데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사진=권찬욱 기자]
[사진=권찬욱 기자]

Q. 라이프플래닝연구소는 생애설계 기반 종합 라이프 매니지먼트 및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인 ‘어테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테일은 어떤 방식으로 라이프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합니까? 

A. 어테일은 저희가 생애진로설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에 따라 교육·컨설팅용 어플인 ‘어테일 프로’와 콘텐츠 기반 서비스 추천 플랫폼인 ‘어테일’로 나뉩니다.

초기에는 진로 교육의 부재로부터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강사와 컨설턴트를 기반으로 한 전문 교육용 앱을 만들었습니다. 1년에 걸쳐 방대한 이론을 줄이고, 어플로 구현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개발에 착수했죠.

먼저 개발한 앱은 교육용이다보니 기능과 프로세스가 디테일해 일상에서 매일 활용할 용도로 더 가벼운 버전에 대한 니즈가 생겼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외부 서비스와의 연결을 통한 ‘실천관리'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처음 구상은 어테일은 앱의 기능은 똑같이 만들되, 강의 방식의 솔루션이 아니라 금융 데이터 및 커머스 플랫폼 연결을 통해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만들다 보니, 플랫폼으로 확장하기엔 교육용 기획의 대부분이 들어가 있어 기능이 중복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아예 포커스 하는 기능을 나누어 어테일 프로는 디테일한 생애진로설계 프로세스를 대부분 구현하고, 앱에서 컨설팅·코칭 프로그램을 연동하여 전문가와 함께 관리하는 프로덕트로 디벨롭이 되었고, 어테일은 스스로 하는 진로설계와 목표 실행에 초점을 맞추어, 동기부여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 및 목표 실행을 위해 필요한 상품·서비스 연동 플랫폼으로 디벨롭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테일을 사용하시면 내부에서 제공하는 추천 콘텐츠를 통해 여러가지 목표들을 설정하며 로드맵을 설정하실 수 있고, 이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목표 할일’과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하시며 필요한 스케줄 관리를 함께 하며 시간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향후 금융데이터도 쉽게 입력하고 자동으로 연동되어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재무관리 기능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프로는 생애진로설계 프로세스 관점에서 콘텐츠·커머스플랫폼 제공에 집중한 어테일과 달리 더 전문적이고 디테일한 진로설계 과정 자체에 집중하기 때문에 ‘프로’라는 단어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Q. 지난해 언론을 통해 어테일에 핀테크 기능을 접목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핀테크 요소가 적용되어 있는지, 혹은 적용되어 있지 않다면 어떤 요소를 접목할 계획인지 알고 싶습니다.

A. 사업을 시작하며 세운 목표는 핀테크 중 현재의 금융마이데이터 기능을 활용한 생애재무설계였습니다. 당시에는 API 스크래핑 방식을 통해 개인이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면 자신의 금융기록을 스크래핑 방식으로 모아 한눈에 볼 수 있었고, 언론 인터뷰까지만 해도 여전히 스크래핑 방식도 일부 허용 될 것이라는 의견들이 있었기에 빠르게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저희는 이 기술을 통해 생애진로설계 결과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자신의 현재와 미래의 재무 설계를 하고, 매일의 자금기록을 관리하는 기능을 공개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여름와 올 초가 되며 금융마이데이터법이 시행되며 스크래핑 방식은 전면 금지되고 금융 마이데이터는 모두 엄격한 조건을 갖춘 업체에 한해 허가제로 전환되어 지금은 아쉽게도 금융데이터를 자동으로 연동하는 기능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연말부터 준비하여 2024년에는 금융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생애재무설계 및 재무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도 수동으로 자신의 재무 상태 데이터를 입력한다면 생애재무설계 컨설턴트 및 교육을 통해 충분히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자동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머니쇼에 참가한 라이프플래닝연구소 [사진=권찬욱 기자]
서울머니쇼에 참가한 라이프플래닝연구소 [사진=권찬욱 기자]

Q. 이러한 상담은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 머니쇼에서 민사고 출신 학생들과 상담하는 이벤트를 했는데 어떠한 경위를 통해 이러한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나요?

A. 저희 회사에서 인턴을 했던 친구가 민사고 출신으로 예일대 학생이었어요. 좋은 교육 환경에 있는 친구들 또한 장기적인 진로설계에 대한 교육적인 접근을 받아보지는 못했고, 스스로 찾아서 진로를 설정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민사고 학생들과 함께 후배들을 위해 각 학교, 학과별로 본인들의 진로설정 과정을 공유하고, 미리 사전예약을 통해 받은 질문지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며 진로설계 컨설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벤트 전 기본적인 생애설계이론에 대한 학습과 진로상담 시 필요한 사전 지식들을 학습해서 최대한 유의미한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하였구요. 이벤트가 끝난 후 여기에 참여한 학생들과 함께 저희 회사 봉사단 소속 대학생 진로설계 멘토링 동아리 ‘토티즈 (TOTIZ)’를 창단하여 더욱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Q. 생애설계협회와 라이프플래닝연구소와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이번 머니쇼 이벤트 역시 함께 진행했는데, 어떤 협력을 하고 있나요?

A. 위에서 말씀 드린 ‘생애설계를 사회복지학, 특히 노인학’에 접목시키고, ‘재취업지원서비스’ 연구용역을 수행하여 생애설계 기반 진로설계가 법제화 될 수 있게 큰 공헌을 하신 분이 서울대학교 최성재 교수님이십니다.

그리고 생애설계협회는 최교수님이 현재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각 생활영역별로 교수님과 연구진, 강사, 컨설턴트 등이 함께 하고 있는 사단법인이죠. 생애설계의 대중화를 위해 저희가 만들고 있는 어테일 프로그램의 이론적 토대나 지식재산권 등을 생애설계협회가 제공해 주셨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다양한 행사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IT 기반 데이터 응용의 영역이라면, 협회는 콘텐츠의 이론적 토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실제 사용해본 이용자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어떤 의견을 들었는지요. 또 각종 교육기관이나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한 적 있는데요. 이들의 반응은 또 어떤지, 실제 적용 사례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A. 현재 인천도시공사, 신한대학교 등에서 퇴직예정이신 시니어 대상, 또 대학생 대상으로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데요. 아직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지만 참여해 주시는 분들은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엄청 디테일한 앞으로의 계획을 설계해 주셨더라구요.

가장 인상 깊었던 후기는 “스스로가 계획적으로 산다고 생각했는데, 단기 계획만 세워봤고 10년 후나 인생 전체를 아우르는 단계의 계획은 세운 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테일 프로를 통해 인생을 어떻게 살 지를 처음으로 제대로 고민해보고 구상하게 되어 좋았고, 앞으로의 삶과 진로에 대해 더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남겨주신 분이었다. 굉장히 뿌듯했고, 더 많은 분들이 저희와 함께 위와 같은 경험을 더 많이 하실 수 있길 바라게 되었습니다.

만족도 또한 9.5점으로 굉장히 높고, 추가로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싶다고 응답해주신 분들도 65%정도로 나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권찬욱 기자]
[사진=권찬욱 기자]

Q. 라이프플래닝연구소는 스타트업으로서 이제 2년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A. 우선 올해는 무사히 어플의 ios 개발을 마치고 어테일 콘텐츠의 안정적인 업데이트 체계를 갖춰 프로덕트의개발 및 PMF를 찾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더불어 지금 진행 중인 시드 투자 유치 또한 성공적으로 마치구요. 앞으로는 더 많은 교육·컨설팅 고객과 콘텐츠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만나, 그들의 생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목표달성에 필요한 상품·서비스에 대한 추천 알고리즘을 정교하게 구축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최종적으로 장기적으로는 현재 유저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해당 유저와 가장 잘 맞는 진로로드맵을 자동으로 설계·추천해 주어 누구나 부담없이, 또 정보의 장벽 없이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고, 그려보는 것을 당연하게 인식할 수 있게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마지막으로 라이프플래닝연구소의 서비스 이용자들과 상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지금 그저 사는대로 생각하는 것에 지친 분이라면, 저희 어테일과 함께 생각하는 대로 살아갈 수 있는 동력을 얻어가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삶을 가장 나답게, 내가 원하는 대로 그리고 살아가는 행복이 더 많은 분들께 전해지면 더 좋겠습니다. 앞으로 생애주기별 종합 진로설계 솔루션을 제시할 어테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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