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보생명]
[사진=교보생명]

서울 광화문에 가면 상징인 이순신 장군 동상 옆 교보생명 빌딩의 글판이 눈에 띈다. 해당 글판에 적힌 글귀는 그대로 유지되는 게 아니라 1년에도 여러 차례 교체되는 과정을 겪는다. 

교보생명은 15일 해당 글판의 글귀를 넣는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교보생명이 지난 2015년부터 광화문글판에 담길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제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내걸리는 가로 20m, 세로 8m의 대형 글판으로, 지난 1991년부터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광화문글판 봄편 주제인 인생공부와 나의 성장 원동력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한 주제를 선택해 본인의 경험이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공모전 참여는 국내외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자는 응모 페이지에서 기한 내 3000자 이내의 에세이를 작성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시인, 소설가, 논설위원 등으로 구성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에서 심사한다. 대상 수상자는 3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1년간 명예 광화문글판 선정위원으로 문안 선정에 참여할 수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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