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롯데캐슬배 제74회 전국종별스노보드선수권대회’ 개최
초등부~일반부까지 약 70여 명의 선수들 참가

이번 주 초 신동빈 롯데 회장(두 번째줄 왼쪽에서 네 번째)은 훈련 중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사진=롯데그룹]
이번 주 초 신동빈 롯데 회장(두 번째줄 왼쪽에서 네 번째)은 훈련 중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사진=롯데그룹]

오는 2월 개최될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앞두고 롯데그룹이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선전 기원 및 유망주 선수 발굴을 위한 대회를 개최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4~25일 대한스키협회와 함께 ‘롯데캐슬배 제74회 전국종별스노보드선수권대회’를 열었다. ‘제2의 이상호 선수’를 발굴 및 유망주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 대회에는 초등부와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약 7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롯데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최근 롯데는 대한스키협회와 함께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스키·스노보드 선수들을 소개하고 자신들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훈련 모습과 포부를 담은 영상 ‘2022 어메이징 레이스’를 제작했다. 이 영상은 대한스키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롯데그룹의 동계 스포츠 후원은 신동빈 롯데 회장의 스키사랑에서 비롯됐다. 신 회장은 2014년 11월 대한스키협회장으로 취임해 2018년까지 역임하며 한국 스키발전을 위해 약속한 100억 원을 넘어 현재까지 총 150억 이상을 지원하는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 지원에 힘써왔다.

롯데그룹은 대한스키협회 회장사가 된 이후 올림픽·세계선수권·월드컵 등 국제적 대회에서 메달 획득 선수뿐만 아니라 4~6위 선수까지도 확대해 포상금을 지급해왔다. 이번에도 대한스키협회와 함께 1~6위를 차지한 선수와 지도자에도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롯데는 대한민국 스키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미국·캐나다·핀란드 스키협회 등과 MOU를 체결해 기술 및 정보 교류에도 앞장섰다. 유망주 육성을 위해 올림픽 이외에도 유스올림픽·세계선수권·월드컵·주니어 세계 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에도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이 같은 전폭적인 지원 속에 한국 스키는 2016년 2월 릴레함메르 동계유스올림픽 금메달 획득,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과 FIS 스노보드 월드컵 첫 메달 획득했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이상호 선수가 설상 첫 올림픽 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당시 이상호 선수에게는 평창올림픽 최대 포상금인 2억원이 지급됐다. 이상호 선수의 코치진에도 별도로 2억원을 지급했다.

2019년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는 대한스키협회가 이성호 선수의 이름을 딴 ‘이상호 슬로프’를 개설하는데도 지원했다. 이상호 선수는 지난해 러시아 반노예에서 열린 2021-22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에서도 한국선수 최초 FIS 우승을 거뒀다.

롯데그룹은 평창 축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대한스키협회와 선수 지원을 해왔고 지난해 12월 제2회 한국 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회장사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롯데그룹은 대한스키협회 회장사로 후원기업 공적 기간·재정 기여도·종목단체 발전 기여도·국제스포츠경쟁력 강화 기여도·경기력 향상 기여도·종목 저변 확대기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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