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게임쇼인 G-STAR(지스타)가 어려웠던 코로나19 시기를 딛고 2년만에 오프라인에서 게임팬들과 만났습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1 개막식을 거행했습니다.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신상해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전용기 국회의원 등 인사와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 참가업체들이 참여했습니다. 

올해 지스타의 참가업체는 온·오프라인으로 전세계 40개국 672개 기업(1393부스)이 참여했으며, 전시장은 각각 B2C관(벡스코 1전시장)과 B2B관(벡스코 2전시장)으로 나뉘어져 진행되었습니다. B2C관에서는 프록시마 베타(텐센트 자회사),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시프트업 등 국내외 유명 게임 업체들이 저마다 신작과 흥행작을 토대로 게임 체험 부스를 꾸며 관람객을 맞았으며, B2B관에서는 인디게임 과 마케팅 업체, 각국의 대사관이 게임과 게임 개발에 도움되는 각종 솔루션 등을 소개하며 바이어와 기업고객을 맞이했습니다.

“저희가 이번 호주관을 선보인 목적은 호주의 9개의 게임사를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올해 8월부터 호주 정부에서 시행한 게임 산업 보조금 정책을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그 정책의 일환으로서 게임 회사의 규모와 상관없이 1인 기업이어도 30%라는 법인세 보조금을 지급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차원에서 한국의 많은 인재들과 한국게임 회사들이 호주의 게임 산업에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엘리자베스 콕스 주일본 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 동북아시아 총괄 공사) 

“앱애니는 모바일 데이터 인사이트 제공 플랫폼으로서 일반 기업이 마케팅 전략 혹은 사업 개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임 회사 같은 경우에는 이런 게임 라이크 기능들이 있어서 다른 경쟁사나 벤치마킹하는 게임사들이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서 수익화 전략이나 유저 확보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이진호 앱애니 영업개발 담당자)

“저희는 틱톡의 광고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지스타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 다양한 게임 광고주분들이 사실상 틱톡에 오셔서 새로운 수익 창출과 그리고 고객 확보를 많이 하고 계시는 것을 보고 저희 역시 새로운 파트너 기회와 다양한 크리에이터분들과의 만남을 진행하고자 이번 기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피은혜 틱톡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관람객들은 자신이 기대했던 기대작과 함께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준 신작들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모든 게임이 다 인상 깊었다. 대기업 부스에 있는 게임들도 인상 깊었는데 저는 인디게임 쪽 작은 부스들을 돌아다녔고 그 중에서 ALTF4(알트에프포)라는 게임을 했었는데 그게 가장 재밌었습니다.”(김민수 관람객)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샷을 기대하고 왔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같이 해도 괜찮았고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이윤하 관람객)

한편 이날 지스타 행사장에서는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시상식에서는 카카오 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 킹덤이 상패를 들어올렸습니다. 이외에도 그랑사가(엔픽셀), 메탈릭 차일드(크레스트), 이터널 리턴(카카오게임즈)가 우수상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각 전시장마다 전시 일자가 다릅니다. B2C관은 21일까지, B2B관은 19일까지 전시를 진행합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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