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조리경영학과 ‘중식조리실무’ 담당키로
“조리 인재 배출 위해 조언 아끼지 않을 것”
​​​​​​​외식산업·레스토랑경영 교육 발전 기여 기대

경희사이버대 외식조리경영학과 천상현 교수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 외식조리경영학과 천상현 교수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20년간 대통령 다섯 명의 식사를 책임진 천상현 전 청와대 총괄 셰프가 경희사이버대학교 외식조리경영학과 교수에 위촉됐다.

8일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이번 천상현 교수 위촉으로 학생들은 최고의 실력을 갖춘, 최상의 스승을 만나 창업부터 진로상담까지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천 교수는 이번 교수 위촉과 관련해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편안한 사회 선배로서 학문뿐 아니라 창업, 경영, 진로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멘토를 자처했다. 더불어 요리 분야 현장에서 쌓은 해박한 지식과 다양한 경험에 대해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천 교수는 “현재 식당에서 인기 있는 음식들과 가장 기본이 되는 음식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조리사들이 활약하고 있는 분야 등에 대해 적극 소개해서 학생들이 좀 더 폭넓은 시야와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천 교수는 청와대 최초 중식 요리사로 1998년 스카우트 돼 20년간 대통령 다섯명(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식사를 책임졌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비롯해 여러 요리 관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명인이다. 2018년 7월 명예퇴직 이후 현재 중식 레스토랑 ‘광화문 짬뽕’, ‘천상현의 천상’ 대표와 한식진흥원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서보원 외식조리경영학과장은 “조리 실무와 레스토랑 운영에 있어 최초이자 최고의 자리에서 오랜 기간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천 셰프 교수 위촉은 외식조리산업을 이끌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 외식조리경영학과는 외식산업 푸드 시스템 전반에 걸친 교육과정으로써 식품과 영양에 관한 실무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외식 전문 경영, 전문 조리, 푸드스타일 부문에서 그 진가가 발휘되도록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외식조리경영학과를 포함한 7개 학부 및 37개 학과·전공의 2022학년도 1학기 1차 신·편입생 모집을 2021년 12월 1일(수)부터 2022년 1월 11일(화)까지 진행한다.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서 80%와 인성검사 20%로 선발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편입학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PC 또는 모바일로 가능하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노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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