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플립, 4레벨 자율주행차, 스마트 홈, 최신 로봇기술, 산업 용 안전장치 솔루션 등 전국의 모든 혁신 제품을 모아둔 국내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2021 한국전자전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오는 29일까지 2021 한국전자전을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전자를 넘어 연결하다(CONNECTED BEYOND ELECTRONICS)’로 전시회 주요 출품 제품으로는 AIoT(AI+IoT) 등 최신 융합 기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지능화된 제품,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변화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건강(헬스·뷰티) 제품, 개인맞춤형 제품군 등이 등장했습니다.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을 비롯한 400개사가 참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팀 삼성’(Team Samsung)이라는 부스명에 맞춰 밀키트 식품업체와 협업모델을 선보인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쿠커’ 등 자사 기기 간의 유기적인 연결성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였고, LG전자는 무선 TV·식물재배기 등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소개했습니다. 다른 기업들도  저마다의 가전과 혁신 제품, 솔루션을 체험행사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였습니다.  

“본 제품은 기존에 위니아 딤채 쁘띠 냉장고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상단에 보이시는 센서를 통해서 인체 감지도 하고 각종 세팅 값을 설정해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독거노인을 위해서 만약에 인체 감지나 도어 오픈에 대한 생체 정보 감지가 안 되면 알람이 울리게 설정됐습니다.”(이진 위니아 딤채 IOT개발팀 책임연구원)

“수직 정원의 경우에는 보통 시공으로 많이 설치를 하는데요. 근래에는 이렇게 가구형 타입으로 이동이나 설치가 용이하게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저희 스마트 그린월도 이동이나 설치가 용이한 제품으로 자체 기능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질을 측정 및 빅데이터화해서 각 공간마다의 공기질을 확인하고 거기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박윤호 맑음팩토리 영업실장)

“국내에 자율주행 업체들은 레벨 4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잘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국토부를 따라 화성에서 시연을 하고 있는 본사의 제품 ‘암스트롱’은 레벨 4 플러스로 C2X 혹은 V2X 통신를 이용해 좀 더 안전한 자율주행차를 구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최재석 SW 모빌리티 전략기획실 부장)

특히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시장 규모가 커진 헬스케어, 홈코노미, 친환경차, 메타버스 등과 관련된 제품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특히 최근 산업계에서 주목받는 메타버스는 ‘메타버스 코리아’라는 별도의 행사가 열릴 정도로 많은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MRT라고 금속 측정하는 것을 인상깊게 봤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하면서도 비슷한 게 많은 것 같아요.”(노동현  전시회 관람객)

“동그랗게 돌아가면서 홀로그램처럼 보이는게 있었는데 그게 입체적으로 보여서 그런 것들 조금 신기하게 봤습니다.”(박상현 전시회 관람객)

“전시회장에 메타버스 존이 있는데 확실히 4차 산업혁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보이고 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있어서 재미있었어요.”(곽도영 전시회 관람객)

2021 한국전자전은 참가기업에 대한 국내외 판로개척과 디지털 기반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전시관 ‘openKES’를 운영해 160개사의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진홍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부회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국내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전자·IT 산업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박람회인 CES 참가에 앞서 KES 2021에서 자사 기술을 미리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KOTRA와 협업해 참가기업의 CES 참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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