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700대 공급…2023년까지 단계적 교체 예정

국군 각부대에 공급되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자동차]
국군 각부대에 공급되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가 군 지휘차량으로 선정됐다. 

쌍용차는 12일 더 뉴 렉스턴 스포츠 200대 공급을 시작으로 700대를 군 지휘차량으로 연말까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급 부대의 군 지휘차량 전면 교체 계획의 일환으로, 쌍용차는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각 부대에 지휘차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국군 지휘차량으로 선정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의 공급을 통해 작전 지휘 능력은 물론 국군의 기동성 강화에 일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가 통상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새로운 군 지휘차량에 요구되는 통신 운용을 위한 전원공급 능력 및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방면에 걸친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 국군의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더 뉴 렉스턴 스포츠는 산악 지역이 많은 대한민국 영토와 야전에서 요구되는 험준한 주행환경에서 다양한 군 지원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4월 ‘Go Tough(고 터프)’ 디자인 콘셉트의 정통 픽업트럭 외관을 지니고 있으며, 초고강도 쿼드프레임 뿐만 아니라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e-XDi220 엔진과 쌍용차 고유의 4WD 시스템 4Tronic이 조합되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실내에는 6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실내 이동 편의성뿐만 아니라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포함해 자리마다 에어백(총 6개)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높였으며 등판능력과 장애물 극복 능력 또한 향상됐다.

쌍용차는 2012년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가 지휘차량으로 선정되고, 2019년 렉스턴 스포츠까지 지휘차량으로 선정되며 국군의 작전능력 향상과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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