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원(4-in-1) 주방 가전으로 한 번에 4가지 요리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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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인데 보양식 먹으러 외식하러 나가긴 불안하고, 배달 음식도 너무 많이 먹어 가족들이 질려 하는 것 같아서 집에서 준비하려 하는데 너무 번거롭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 A씨의 말이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뜨거운 폭염까지 더해져 외출이 힘들어진 요즘, 외식이나 배달음식도 질리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직접 해먹는 요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요리 초보자들은 주방 앞에 서면 밥, 찌개, 반찬 등 여러 가지 요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이에 4가지 음식을 동시에 조리하며 요리에 드는 가사 노동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주고, 여러 주방 가전 기능을 합쳐 높은 공간 활용도까지 자랑하는 ‘포인원(4-in-1)’ 주방 가전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허 받은 텐마인즈 포인원(4-in-1) 스마트쿠커 ‘한번애’

토탈 라이프스타일&헬스케어 브랜드 텐마인즈는 2월 국내 최초로 신개념 ‘포인원(4-in-1)’ 스마트쿠커 ‘한번애’를 출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번애는 특허까지 받은 4개의 독립된 조리 공간으로 4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 전기 쿠커다. 한번애의 독립적인 조리가 가능한 2개의 솥과 2개의 찜 용기를 활용하면 한국인 한 상차림의 기본이 되는 밥, 국, 반찬까지 총 4가지 요리를 뚝딱 차려낼 수 있다. 본 제품에 기본 탑재된 11가지 자동 매뉴얼을 이용하면 불 조절 없이도 버튼 한 번으로 11가지 요리(쌀밥, 잡곡밥, 볶음밥, 죽, 필라프, 백숙, 국, 찌개, 찜, 조리, 빵, 요거트)를 자동 조리할 수 있다. 최대 24시간까지 설정 가능한 예약 기능 모드로 원하는 시간에 한식, 양식, 간편식 등 다양한 요리를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굽거나 튀기는 대신 끓이고 찌는 조리법으로 재료의 영양 손실을 최소화한 건강한 요리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어 혼자 사는 1인 가구, 맞벌이가 대부분인 바쁜 현대인들의 주방에 꼭 필요한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의 신조어)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텐마인즈
사진=텐마인즈

삼성전자도 출시했다 ‘비스포크 큐커’ 

삼성전자에서도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멀티쿡 기능을 갖춘 포인원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를 출시했다. 신제품 론칭 기념으로 출시일에 맞춰 진행한 네이버쇼핑 라이브 ‘한큐쇼’는 48만명의 누적 시청자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입증했다.

비스포크 큐커는 전자레인지, 그릴, 에어프라이어, 토스터 기능까지 총 4개의 조리 존을 갖춘 포인원 제품이다. 기기 중앙에 있는 전용 그릴 플레이트를 중심으로 윗쪽 3개 존 아랫쪽 1개 존으로 구성돼 있고 그릴 플레이트의 위아래에서 동시에 열을 가해 음식을 고르게 익혀주는 방식이다. 상단의 3개 존에 소고기 스테이크와 단단한 채소, 무른 채소를 각각 놓고 하단에 수프나 밥을 두면 4가지 음식으로 구성된 한 끼 식사를 동시에 만들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쿠첸 ‘플렉스쿡’ 120개 레시피 뚝딱 

포인원 멀티 조리 가전 이외에도 다양한 주방 가전의 기능을 올인원 형태로 갖춘 신개념 조리가전이 있다. 쿠첸이 선보인 플레스쿡은 블렌더, 반죽기, 발효기, 찜기, 그라인더 등의 기능을 모두 갖춘 올인원 주방 조리 가전으로 요리가 처음인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플렉스쿡은 레시피에 맞춰 재료를 준비해 넣으면 자동으로 조리한다. 터치스크린에서 필요한 재료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쿠첸만의 섬세한 온도 제어 기술이 적용돼 37℃에서 120℃까지 5℃ 단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본 제품에는 한식부터 이탈리아, 스페인 등 다양한 나라의 요리가 포함된 120개의 레시피가 내장됐다. 그중 20가지 시그니처 레시피는 쿠첸이 700여회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던 메뉴, 쿠첸 전담 셰프의 노하우도 담겨있어 요리 초보들도 손쉽게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사진=쿠첸
사진=쿠첸

소비자경제신문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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