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도 중소기업의 혁신 제품을 알리기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형 전자 제품을 제작하는 136개 기업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1회 스마트 디바이스X소형가전 쇼(KITAS 2021)에 참가해 자사의 제품을 방문객에게 소개하고 판로를 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행사장에는 소형 가전과 디바이스, 가정용 솔루션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이 출시되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솔직히 별 생각없이 왔는데 여러 제품을 보면서 신선한 것도 많았고 신기한 것도 많아서 사고싶은 제품이 많이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박람회 방문객 박영규씨)

특히 주최측에서 지정한 혁신제품인 KITAS TOP11은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KITAS TOP11 중 공기순환식 매트리스인 디알에스코퍼레이션의 ‘닥터 매트’, 렌선코리아의 맞춤형 액정필름 커팅기 ‘커스터마이즈프로’, 세신사를 찾기 힘든 시국을 반영한 ‘퓨시스 바디필링기’,  확장성을 극대화한 배터리 충전 플랫폼 브로나인 ‘볼키트(VOLKIT)’ 등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닥터 매트는 보시면 매트리스 안에 저희가 특허받은 스마트 블로어라는 전자장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 안에서 여러가지 회로가 가동되어 열도 발생하고 팬이 돌아서 공기를 순환시킵니다.”(디알에스코퍼레이션 장형기 부대표)

“퓨시스 바디필링기는 타월 종류를 바꿀 수 있습니다. 때를 미시는 분들은 때타월을 쓰시면 되구요. 매일 샤워 하시는 분은 스크럽 타월, 거품 타월을 쓰실 수 있습니다. 거품이 있는 상태에서 이렇게 마사지 캡을 씌우면 오일 마사지를 받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퓨시스 이현수 부사장)

주최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고려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구에서 자가진단키트를 배포하고 지정된 장소에서 테스트를 통과한 사람만이 입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외에도 지역 보건소에서 19일부터 23일 기간 내 음성 판정 검사 결과가 확인되거나 백신 접종한 사실을 증명하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KITAS 2021 박람회는 7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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