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호텔 여의도에 ‘아트로 갤러리’ 오픈
8일~내달 6일까지 최나리 작가의 ‘LIGHT MY FIRE’ 전시
차세대 한·중 작가들의 작품 경험 및 구매 가능

청년예술가의 지원과 양성을 위해 설립된 이랜드 문화재단이 전개하는 이랜드 갤러리에서 켄싱턴호텔 여의도에 복합 문화 공간 ‘아트로’를 개관한다.

2005년에 설립된 이랜드 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한국 청년작가들을 위한 미술 공모전과 중국 5대 미술학원 졸업생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2833명의 작가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했으며 양국의 작가 363명이 이랜드 갤러리 ‘아트로’를 통해 활동하고 있다.

이랜드 문화재단이 전개하는 이랜드 갤러리에서 켄싱턴호텔 여의도에 복합 문화 공간 ‘아트로’를 개관한다. 사진=이랜드 문화재단
이랜드 문화재단이 전개하는 이랜드 갤러리에서 켄싱턴호텔 여의도에 복합 문화 공간 ‘아트로’를 개관한다. 사진=이랜드 문화재단

아트로 관계자는 “이랜드가 12년간 지속해온 청년 예술가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켄싱턴호텔 여의도 갤러리를 개관한 것”이라며 “전시‧판매‧큐레이터 서비스가 통합된 갤러리를 통해 차세대 작가의 예술품을 활발히 소개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8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되는 한국 미술 차세대 작가 최나리의 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나리 작가는 이랜드문화재단 공모작가 1기 출신으로 국내외에 다양한 작품을 소개해 왔다. 특히 드러내고자 하는 주제 및 표현양식이 뚜렷해 갤러리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다양한 욕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현대인의 일상을 케첩과 마요네즈의 튜브에서 가져온 ‘마토’와 ‘마요’ 캐릭터로 관념화해 표현한 것이 작품의 특징이다.

8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되는 한국 미술 차세대 작가 최나리와 그의 작품들 사진=이랜드 문화재단
8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되는 한국 미술 차세대 작가 최나리와 그의 작품들 사진=이랜드 문화재단

이번 전시의 주제는 ‘라이트마이파이어’(LIGHT MY FIRE)다. 갈등하고 주저하는 우리에게 캐릭터의 율동 있고 조형화된 움직임을 통해 내면의 불을 지피는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다시 시작된 오늘로 초대하는 콘셉트로 구성된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아트로 갤러리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투숙객 큐레이터 서비스와 QR 코드를 통한 비대면 설명 서비스를 진행한다. QR 코드를 통해 작품 구매도 가능하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이랜드 갤러리 아트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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