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연중무휴…문자로 관광안내 제공
안내 내용 기록 불필요, 청각장애인에 대한 서비스도 가능해져
오픈 서비스 형태로 구축…민간 관광 기업에 확대 기대

한국클라우드 관광통역 안내전화 1330 문자 채팅 서비스
한국클라우드 관광통역 안내전화 1330 문자 채팅 서비스

한국클라우드가 관광통역 안내전화 1330 문자 채팅 서비스를 구축했다.

한국클라우드(대표 김재욱)는 27일 “1330 다국어 문자채팅 상담 시스템은 전세계 관광청(NTO) 최초의 서비스로 현장성 높은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관광통역 안내전화 1330은 한국관광공사가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24시간 국내 관광 정보를 전화로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한국클라우드는 음성보다 문자를 통한 의사소통이 많은 추세에 맞춰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를 사용한 문자채팅 관광 안내 서비스를 연중무휴로 제공한다. 사진과 주소(URL)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기에 관광통역 안내전화 1330은 따로 저장할 필요가 없다. 기존 서비스가 전화로만 이뤄져 이용할 수 없었던 청각장애인도 실시간 관광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문자 채팅 서비스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여행 상담' 아이콘을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에서 '1330 관광안내'를 검색해 연결할 수 있다. 외국인이라면 공사 외국어 앱인 'VisitKorea' 및 라인과 페이스북 메신저로도 가능하다. 6월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위챗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클라우드는 “전국 지자체의 지역 관광안내소 직원이 채팅으로 직접 안내하는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관공서뿐만 아니라 민간기업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너나 링크 형식으로 언제든 채팅 서비스가 가능한 오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뜻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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