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은 14일 유니콘 콘서트에서 유니버스 오리지널 음원 디-디-댄스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연합뉴스
아이즈원은 14일 유니콘 콘서트에서 유니버스 오리지널 음원 디-디-댄스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연합뉴스

아이즈원(IZ*ONE)와 몬스타엑스(MonstaX) 등 케이팝(K-POP) 스타의 합동 온라인 콘서트가 전세계 팬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아이즈원과 몬스타엑스는 14일 온라인 라이브 합동 콘서트 유니콘(UNI-KON)에 출연했다. 유니콘은 NC소프트의 케이팝(K-POP)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앱) 유니버스를 통해 송출되는 첫번째 콘서트다. 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전세계 164개국 260만 명이 유니버스 웹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했다. 

콘서트에는 몬스타엑스와 아이즈원 외에 강다니엘, 더보이즈(THE BOYZ), 박지훈, CIX, 아스트로(ASTRO), (여자)아이들, 오마이걸, 우주소녀, AB6IX, 에이티즈(ATEEZ), 위아이(WEi), 크래비티(CRAVITY) 등이 참여했다. 아이즈원은 콘서트에서 지난달 26일 발매한 유니버스 오리지널 음원 디-디-댄스 무대를 최초 공개했고, 에이티즈는 앤서(ANSWER) 리믹스 버전 무대 인트로에 엔씨 온라인 게임 리니지 테마곡을 채워 넣는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NC소프트는 유니콘이 첫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인만큼 시각적인 효과와 선명한 화질에 중점을 두었다. NC소프트는 몬스타엑스 무대의 헬기 등장 장면이나 아스트로의 우주를 형상화한 무대 등 시각적인 효과에 초점을 두었다. NC소프트 홍보팀 남지호 매니저는 “케이팝을 사랑하시는 팬을 위해 유니버스 웹뿐만 아닌 유튜브에서도 중계를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니버스 앱 이용에 있어 불편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 리뷰를 통해 로딩시간이 긴 점과 콘텐츠에 비해 권장사양과 용량이 지나치게 크다는 점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UI) 개선과 아티스트가 메세지를 보내면 답장할 수 있는 프라이빗 메시지 기능을 이용시 메세지 답장 기능을 30분에 10개 제한이 아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이팝 팬 1Q84는 리뷰에서 “좀더 신중하게 베타테스트 기간을 가지고 나왔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면서  “고쳐야 할게 한두가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유니버스는 지난달 28일 출시된 다양한 케이팝 가수의 팬덤 활동을 지원하고 각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유니버스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는 뮤직비디오와 화보뿐만 아니라 메세지와 전화와 메세지를 이용해 가수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 유니버스는 출시 전 사전 예약에서 전세계 400만명이 넘는 참여자를 끌어모으는 등 화제를 모았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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