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북 설문 실시… 여대생 절반, 남자친구로부터 액세서리와 패션제품 받고 싶어해
화이트데이에 형식적인 선물을 주고 받은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4%가 ‘있다’라고 대답했으며, 사랑고백을 하거나 받은 경험은 34%, 형식적인 선물을 이성적 호감으로 오해하거나 받은 경험에는 36%가 ‘있다’라고 말했다.
‘00데이’와 같은 기념일에 내가 애인에게 주고 싶은 선물로는 여자 직장인의 42%는 ‘옷, 구두 등 센스 있는 패션제품’을, 여대생 49%는 ‘수제 초콜릿, 도시락, 십자수 등 정성 어린 선물’을 꼽았다. 남자 직장인 중 31%와 남자 대학생 35%는 모두 ‘립스틱, 향수 등 화장품’을 애인에게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기념일에 내가 애인에게 받고 싶은 선물에는 여자 직장인 42%와 여대생 27%는 ‘커플링, 목걸이 등 고가의 액세서리’를, 여자 직장인 31%와 여대생 27%는 ‘옷, 구두 등 센스 있는 패션제품’을 받고 싶다고 대답해 상대적으로 고가의 선물을 원하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정훈 코코아북 대표는 “남자들의 경우 여자친구가 기념일에 신경을 쓰지 않는 척, 둔감한 척하면 속마음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화이트 데이에 선물로 상대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여자들의 심리를 읽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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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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