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방미선 기자]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정부보증 역모기지)의 2월 한 달간 신규가입 건수가 710건을 기록, 2007년 7월 출시 이래 월중 최고 가입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서종대)에 따르면 역대 최고를 기록한 2월 주택연금의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비해 가입은 322.6%, 보증공급액은 431.5%가 각각 증가했다. 또 지난 1월(신규가입 218건, 보증공급액 3,304억원)에 비하여 가입은 225.7%, 보증공급액은 226.2% 급증했다.

이에 따라 주택연금은 올해 2월까지 총 928건이 신규로 취급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8% 증가(318건→928건)하였고, 하루 평균 가입은 지난해 8.4건에서 올해 22.6건으로 169.0% 증가했다. 또한 하루 평균 신청도 지난해 13.7건에서 올해 33.9건으로 14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F공사 관계자는 “최근 어르신들 사이에서 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하기보다는 생전에 자녀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낫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택연금 가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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