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럭시 노트 20 사전개통식에서 선보여…비대면 판매 확대 계획

앞으로는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비대면으로 스마트폰 구매가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13일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 비트플렉스 야외 주차장에서 갤럭시노트20의 사전 개통식 행사를 진행했다. SKT는 홍보 모델인 피겨여왕 김연아와 함께 갤럭시노트20의 개봉기과 사용 시연을 진행했다.

개통식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띈 건 대세인 비대면 서비스의 일환으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스마트폰 구매다. 개통식에 초대된 50여 명의 사전 예약자들은 SK텔레콤은 사전에 준비해준 T맵 택시를 타고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갤럭시노트20을 구매했다. 

이날 유명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나태주가 축하 공연에서 흥을 돋웠다. 행사장의 관람객들은 차량 안에서 환호대신 차량 경적소리로 공연에 화답했다. 특히 송가인이 무대에서 내려와 늘어선 차량들 사이를 누비자 일부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선루프를 열고 고개를 내밀어 송가인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SK텔레콤 MNO사업부 문갑인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전통적인 개통행사에서 벗어나 코로나19 등으로 새로운 방식을 고민해서 오래 전부터 준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했고 이런 시국에서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면서 “갤럭시노트20은 전작인 갤럭시노트10 수준의 사전예약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괜찮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 온라인으로 주문부터 개통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 20은 오는 14일부터 비대면으로 사전 개통이 시작되며 21일 정식 출시된다. SK텔레콤은 이날 행사에서 MS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체험장을 설치하고 다음 달 15일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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