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의 파급효과

2020년 상반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하반기에 들어선 이후에는 긴 장마로 인해 대한민국이 열병을 앓고 있다. 수해로 터전을 잃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수재민을 위한 성금으로 가수 겸 배우 아이유(27)·수지(26)·박신혜(30)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억원을, 배우 한지민(38)도 5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들은 전부터 꾸준히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을 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평소 봉사와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아이유(사진=카카오M), 한지민(사진=리틀빅픽처스), 수지(사진=연합뉴스)는 이번 폭우로 피해입은 수재민을 위한 성금을 쾌척했다.
평소 봉사와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아이유(사진=카카오M), 한지민(사진=리틀빅픽처스), 수지(사진=연합뉴스)는 이번 폭우로 피해입은 수재민을 위한 성금을 쾌척했다.

한지민은 지난 3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대구시의사회에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을 전달한 바 있으며 봉사활동도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는 2015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약 8억 2천만원을 기부했다. 코로나가 한창 기승이었던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내놓고 대한의사협회에도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천벌을 기증했다.

수재민을 위해 기부한 배우 박신혜(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는 꾸준히 봉사와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가수 옹성우(사진=판타지오)는 1천만원을 기부했다. 김호중(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의 팬들은 ‘트바로티’라는 이름으로 총 6천141건을 기부했으며, 합계 금액은 약 1억9천925만원에 이른다.
수재민을 위해 기부한 배우 박신혜(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는 꾸준히 봉사와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가수 옹성우(사진=판타지오)는 1천만원을 기부했다. 김호중(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의 팬들은 ‘트바로티’라는 이름으로 총 6천141건을 기부했으며, 합계 금액은 약 1억9천925만원에 이른다.

수지와 박신혜도 지난 2월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을 위해 각각 1억원과 5천만원을 기부했다.

보이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박지훈(21)과 옹성우(25)도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1천만원씩 기부했다. 이 외에도 스타 본인뿐만 아니라 팬들까지 스타의 이름을 걸고 기부에 동참하는 사례도 있다.

희망브리지는 11일 오후 7시 20분까지 트바로티의 이름으로 총 6141건이 기부됐으며, 합계 금액은 약 1억 9925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가수 김호중(29)의 팬들이 김호중의 별명인 ‘트바로티’라는 이름으로 희망브리지에 성금을 보낸 것이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시민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적게는 3천원부터 많게는 1천만원까지 다수의 시민이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받지 않고 익명으로 기부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들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유명 스타들의 기부만큼 이런 시민들의 성금도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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