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주방 및 욕실기업 콜러의 국내 비데 전문기업 노비타 인수 공식발표

세계적인 주방 및 욕실기업 콜러(kohler)가 국내 비데 전문기업 노비타를 인수하고 콜러 노비타(Kohler Novita., Ltd.)를 새롭게 설립하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콜러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 데이비드 콜러(David Kohler)와 주방 및 욕실 사업 부문 아태지역 대표 래리 유엔(Larry Yuen), 콜러 노비타의 최재관 사장이 참석해 콜러 노비타를 아태지역의 전략적 연구개발 및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위스콘신에 위치한 미국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규모가 큰 비상장 기업 중 하나인 콜러의 데이비드 콜러 사장은  이번 노비타 인수가 콜러가 한국 시장에 진출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콜러 사장은 콜러는 재능 있는 인력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노비타의 우수한 인력이 합류하는 것이 회사의 성장에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에서 쌓아온 노비타의 브랜드를 존경하고 가치를 인정하고 있으며, 향후 같이 성장할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발표하였다.

콜러 노비타의 최재관 사장은 콜러 노비타는 세계 최고로 평가 받고 있는 콜러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전수받아 국내 비데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주방 및 욕실 전체로 제품의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1873년에 설립된 이래 주방 및 욕실용품, 엔진 및 동력발전시스템, 고급가구, 타일 및 홈 인테리어, 휴양시설 및 스파, 골프리조트 등 다양한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세계적 기업으로 콜러의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두바이의 버즈 칼리파와 더불어 세계적인 특급호텔과 국내에는 롯데호텔, 신라호텔, 인터콘티넨털 호텔 등의 특급호텔은 물론 대우 월드마크센텀 부산, 대우 월드마크웨스트앤드 대구 등의 고급 주거시설에 품격 있는 주방 및 욕실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는 콜러가 운영하는 블랙울프 런 골프코스가 1998년 박세리의 미국여자오픈골프 선수권 대회 최종우승지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역시 블랙울프 런에서 미국여자오픈골프 선수권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앞으로의 사업계획으로 콜러노비타를 통해 국내외 비데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콜러의 신제품 개발 등에 활용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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