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집’ 콘셉트로 개발…4인 가족 사용 가능
스마트룸·베드 기능으로 동급 최고 수준 공간 확보
독립형 샤워부스, 실내 화장실, 실내 커튼 설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스마트폰으로 기능 제어

현대자동차는 오는 6일 ‘움직이는 집’을 콘셉트로 개발된 소형 트럭 포터Ⅱ(2) 기반 캠핑카 ‘포레스트’를 출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6일 ‘움직이는 집’을 콘셉트로 개발된 소형 트럭 포터Ⅱ(2) 기반 캠핑카 ‘포레스트’를 출시한다.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 움직이는 집으로서의 가치. 움직이는 집이란 컨셉으로 4인 가족의 안락한 캠핑을 위한 포터 캠핑카 ‘포레스트’가 우리 곁으로 온다. 현대자동차는 소형 트럭 포터Ⅱ(2)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 ‘포레스트’를 오는 6일 출시한다.

포터 캠핑카 ‘포레스트(Porest)’는 포터(Porter)와 휴식(Rest)을 결합한 말로, 이름처럼 편안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최대 4인 가족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포레스트는 공간 활용성에 가장 중점을 뒀다. ▲스마트룸 ▲스마트베드를 적용해 실내 공간을 전동 방식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룸을 사용하면 차량 뒷부분이 800㎜ 연장되고, 확장된 부분은 침실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베드 기능으로 침실을 두 층으로 나눌 수도 있다.

포레스트는 2열 승객석에 주행·캠핑·취침 상황별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가변 캠핑 시트를 탑재해 내부 공간 활용도를 끌어올렸다. 가변 시트는 주행 중에는 시트, 캠핑 시에는 소파, 잘 때는 침대 용도로 쓸 수 있다.

포레스트에는 캠핑지에서 샤워실, 화장실 등의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겪는 사생활 침해 등 불편을 고려해 ▲독립형 샤워부스 ▲실내 좌변기를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다. 차량 내 각 창문에 커튼도 설치됐다.

태양광을 전기로 바꿔 주는 태양전지 패널도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대용량 배터리 및 효율적인 충전시스템을 적용해 캠핑 중 배터리 방전에 대한 걱정을 줄였다.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된 ‘포레스트’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된 ‘포레스트’

이밖에도 ▲냉난방기 ▲냉장고 ▲싱크대 ▲전자레인지와 같은 각종 편의사양을 제공해 고객들이 집과 같은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캠핑카 기능은 포레스트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로 제어 가능하며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작동할 수 있다.

포레스트 가격은 2인승 모델인 엔트리가 4899만원이고, 4인승 모델인 스탠다드와 디럭스는 각각 6430만원, 7706만원이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현대차는 포레스트의 고객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5일까지 경기도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20 캠핑 & 피크닉 페어’에 참가해 차량을 전시하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포레스트 상설 전시 및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운용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캠핑카 등록 대수는 2014년부터 5년간 약 5배가 증가했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여가 활동 수요와 캠핑카 개조 규제 완화로 캠핑카 인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는 연간 6000대 차량이 캠핑카로 개조되면서 1300억원 규모의 시장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했다.[자료제공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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