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6월 30일 재개, 12월까지 12개 작품 총 30회 공연
코로나19 최일선 의료진‧봉사자 초청… 방역수칙 준수
연극, 클래식, 씨네콘서트 등 수준 높은 라인업

세종문화회관의 2020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가 코로나19로 인한 취소와 연기 끝에 6월 30일(화) 재개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캡쳐
세종문화회관의 2020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가 코로나19로 인한 취소와 연기 끝에 6월 30일(화) 재개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캡쳐

천원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2020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가 코로나19로 인한 취소와 연기 끝에 6월 30일(화) 재개된다.

‘온쉼표’는 2007년 시작한 이래 관객들의 큰 사랑 속에 13년 간 지속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매달 1~2회에 걸쳐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한 클래식, 뮤지컬, 무용,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돈 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시민들에게 문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공연장 문턱을 낮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6월30일(화)부터 12월까지 12개의 수준 높은 라인업을 총 30회에 걸쳐 선보인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천원의 행복 시즌 2 ‘온쉼표’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기획하는 우수 공연을 저렴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를 통한 마음 방역을 책임지는 세종문화회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문화 소외계층을 초청해 일정 비율의 객석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대상에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헌신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관계자로 확대한다. 지친 마음을 달래고 힐링할 수 있도록 관람 우선권을 줄 계획이다.

‘아름다운 사람들’은 사회 곳곳에 숨은 봉사자나 문화 사각지대에 놓여 공연장을 방문할 기회가 적은 시민들을 선정해 별도 추첨 없이 티켓 구매가 가능하도록 일정 비율의 객석을 제공하는 제도다. 문화 나눔 가치 확산이라는 온쉼표 취지에 맞춰 도입했다.

공연장에서는 코로나19 추세를 고려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좌석 간 거리를 띄워 앉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검증된 우수 예술단체들과 함께 준비한 온쉼표 무대는 연극, 클래식, 대중, 씨네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한층 더 풍성하고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여온 전문극단 ‘예술무대 산’의 인형극 <그의 하루>를 시작으로, 2018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의 화제작이자 아시안 아츠 어워즈에서 베스트 코미디 상을 수상한 ‘브러쉬씨어터’의 <두들팝>, 국내 독보적인 플라잉 퍼포먼스 그룹 ‘프로젝트 날다’와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컬레버레이션 무대 <하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6월 15일(월) 오후 2시부터 첫 번째 공연 <그의 하루> 예약을 시작으로 21일(일)까지 온쉼표 홈페이지(happy1000.sejongpac.or.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후 공연에 대한 예약 시기는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020년 연간 온쉼표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세종문화회관으로 문의(02-399-1000)하면 된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작년에 도입한 중복 당첨자 발생 최소화 시스템을 정비해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다중계정 사용자 제한, 동일IP 3회 이상 신청 제한, 휴대전화번호 한 개당 1회만 신청 가능한 규칙을 추가로 도입해 중복 당첨자 발생을 최소화, 보다 많은 관객들이 관람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국내외에서 검증된 우수 예술단체들과 함께 준비한 '온쉼표' 무대는 연극, 클래식, 대중, 씨네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한층 더 풍성하고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검증된 우수 예술단체들과 함께 준비한 '온쉼표' 무대는 연극, 클래식, 대중, 씨네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한층 더 풍성하고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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