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하모니 크루즈, 2월 1일 취항식을 갖고 한-일 노선 운항 시작

 

하모니크루즈의 첫 번째 선박이 될 ‘클럽하모니’호가 2월 1일 취항식을 갖고 한-일 노선의 운항이 시작된다.

(주)하모니 크루즈가 국내에서 해외를 오가는 본격적 크루즈 개항사업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클럽하모니호는 길이 176m, 폭 26m의 축구 경기장 2개 정도 규모로 383객실에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야외 수영장, 대형극장, 레스토랑, 피트니스 클럽, 스파, 키즈클럽 등을 갖춘 유럽 정통 스타일의 크루즈 선박이다.

신재희 하모니크루즈 사장은 "일반적으로 크루즈선에는 선장 3명이 탑승하는 게 관례이지만 클럽하모니호에는 선장이 4명"이라며 "운항에 따른 각종 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안전운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 16일 침몰한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와 관련해 클럽하모니호의 선령(선박 나이)과 이에 따른 안전성에 대한 질문에 관하여 한 회장은 클럽하모니가 건조한 지 40년이 지났지만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지금은 정보통신 기술 발달로 선박 사고가 크게 줄었으며 한국은 물론 이탈리아 선박관리업체로부터 2중 선박 안전감독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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