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글라이더 비행 체험 등 신규 전시품 5종 설치·운영

[소비자경제=이대열 기자]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은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창의력과 감성을 심어주기 위해 ‘행글라이더 및 항공관제시스템, 압전소자, 디지털 방명록, 학익진 전법’ 등 체험형 전시품 5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행글라이더 비행체험’은 4D효과를 이용한 가상 비행 체험을 통해 가장 기초적인 비행체인 행글라이더의 비행원리를 이해하고 무게 중심을 이용한 조종원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물이다.

‘항공관제시스템’은 대표적인 국제공항(인천, 시애틀 등)의 항공관제센터들을 축소하여 실제 관람객들이 조종사와 관제사 간의 통신방법 및 항공기 이착륙 등의 체험을 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압전소자 체험’은 압전효과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필름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소리의 진동을 전기신호로, 전기신호를 소리로 들어볼 수 있는 전시물이다.

압전효과란 기계적인 움직임을 전기로 변환하거나 전기를 기계적 움직임으로 변환할 수 있는 효과.

중앙홀 1층의 ‘디지털 방명록’ 은 대형 모니터 8대를 이용해 만든 디지털 갤러리로서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시킬 수 있는 배경화면에 관람객들이 직접 본인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방문소감 등을 작성하여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학익진 전법 체험’ 은 키넥트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전시품으로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 대첩에서 사용하였던 학익진(鶴翼陣)을 관람객들이 직접 배치해보고 화포 쏘기 등 3D 해상전투게임을 즐길 수 있다.

키넥트(Kinect)란 콘트롤러 없이 이용자의 신체(손, 발 등)를 이용하여 무선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장치다.

전시품 제작을 총괄 기획한 이정구 전기기획과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줄 수 있는 체험형 전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전시와 교육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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