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윤수경 사무총장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건강합니다. “

작년 12월 시청앞광장에는 갑신년의 불경기로 차갑기만 했던 한해를 뜨겁게 달군 ‘사랑의 체감온도계’가 100도를 넘어 어려웠던 한해를 따뜻하게 마감했다.
더욱이 기업들의 기부문화 참여가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www.chest.or.kr)의 윤수경 사무총장은 “기업들이 정말 많이 달라졌고 이 변화를 해마다 느낀다”면서 “기업들이 사회환원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고 참여하는 모습도 굉장히 적극적이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업기부가 차지하는 비율이 98년에는 51억원이었던 것이 지난해는 843억원으로 16.5배 이상 상승해 윤총장의 말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희망2005이웃사랑캠페인’에서도 전체모금액의 67%를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어 기업들의 인식 전환이 확산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윤 총장은 “전에는 기업들의 홍보실 등을 통해 기업 이미지 개선의 차원에서 기부문화에 참여했는데 이제는 기업에 사회공헌팀 등을 신설해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는 기업의 이미지 개선이 아닌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에 대해 “반동적 사회공헌에서 방어적 사회공헌, 또 수용적 사회공헌에서 적극적 사회공헌으로 바뀌었다”고 윤 총장은 덧 붙였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71년 정부 보사부의 산하기관인 이웃돕기추진협의회가 사회공헌을 해 오다 1998년부터 민간으로 넘어와 등대지기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 단체는 현재 16개 지회로 구성돼있으며 지역에서 모금된 성금은 철저히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쓰여 지고 있다.
7:1의 치열한 경쟁을 넘어 실무 책임을 총괄 하고 있는 윤 총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단순히 모금하는 기관이 아니다”면서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하는데 ‘파트너’이며 사회의 음지를 연결해주는 가교”라고 모금회에 대해 설명했다. 또 “기업들의 기부문화의 변화는 기업들이 순환구조를 인식하기에 가능하다”고 설명하고는 이어 “기업과 사회는 공동체라는 인식과 통합된 사회를 향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년에 조성된 성금은 1700억원에 달 했다. 성금의 규모가 늘어나고 커질수록 성금이 어떻게 쓰여 지는 가는 세인들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윤 총장은 “어디에 어떻게 쓰여지는 가는 우리의 핵심”이라며 “성금이라는 이 말이 국정감사보다 더 무서운 말이고 이 무서운 말 앞에서 투명성과 신뢰성으로 국민의 눈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후원하는 기업

벤처기업협회(www.kova.or.kr)-장흥순 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지원하는 이유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의 기부문화 확산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직장모금운동인 <한사랑벤처릴레이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본 운동에 터보테크, 핸디소프트, 로커스, 유비케어, 이지디지탈 등 총 45개 벤처기업, 1,800여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어떻게 지원해 왔나?
-지금까지 총1억8000만원의 기금을 모아 장애아 또는 불우 청소년정보화사업에 지원했다. 2002년에는 기금 1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소아암어린이환자 컴퓨터교육,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백혈병어린이 인터넷학습실을 운영,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가출청소년보호 지원을 위한 홈페이지 제작 등에 분할 지원했다.
▲앞으로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국내 직장모금운동사상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히고 있는 ‘한사랑벤처릴레이운동’은 오직 ‘나눔정신’을 발현할 줄 아는 벤처기업 임직원만이 참여할 수 있는 아름다운 달리기대회다. 협회는 지속적으로 한사랑벤처릴레이운동 캠페인을 전개, 벤처기업의 나눔 문화 확산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도울 것이다.

BAT코리아(www.batkorea.com)-겉프리드 도마 대표이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지원하는 이유
-BAT 코리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하는 치매노인돕기 캠페인 ‘은빛사랑나눔 캠페인''과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 국내 모터스포츠 후원, 경남예총 후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는 기업시민으로 소임을 다하기 위함이다.
▲어떻게 지원해 왔나?
-매년 연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며, 영업사원들이 소매점주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모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 치매노인을 돕는 ''은빛사랑나눔 캠페인'' 진행에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BAT 코리아는 1단계로 2003년에는 치매에 대해 전문적인 수행능력을 지닌 ‘전문치매도우미''를 양성했으며, 치매노인을 위한 케어서비스 제공 및 치매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치매도우미를 파견했다. 2단계인 2004년에는 치매도우미 파견으로 치매노인 가정 구성원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가족에 대한 교육 및 정보제공을 통해 가족기능을 강화했으며 3단계인 2005년에는 치매도우미 파견사업에 대한 치매관련 실무자 모임 및 워크샵을 통한 치매노인 관리 연계망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

한국동서발전(www.ewp.co.kr)-이용오 대표이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지원하는 이유
한국동서발전은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 요소인 전기를 생산하는 주요 공익기업으로서 이에 걸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3년 ‘사회공헌’을 사장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전 직원으로 구성된 ‘동서발전사회봉사단’의 자원봉사와 더불어 기부금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소년소녀가장 돕기’, ‘무의탁노인 돕기’와‘사회복지단체 지원’이다.
▲어떻게 지원해 왔나?
우리회사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대표적인 재원조성 프로그램은 직원 100%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매달 급여에서 조성되고 있는 ‘이웃사랑펀드’와 우리만의 독특한 사이버 경매시스템인 ‘아름다운 동서장터’ 그리고 직원들이 복지혜택을 줄여가면서 기부해주는 ‘사랑의 복지포인트 나누기’ 등이 있다.이러한 직원참여형 프로그램에서 조성된 금액만큼 회사에서 추가로 Matching Grant를 지원해 우리회사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2003년부터 자체 기획하여 시행해온 참신한 재원조성 프로그램을 이벤트성 행사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장기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 기반구축의 핵심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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