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 및 물류IT 전문기업으로 재도약”


“한진정보통신은 IT서비스의 핵심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최상의 기술력과 아이디어 상품’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진그룹에서 축적해 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더해 GIS와 물류 SI분야 토털 솔루션 및 서비스전문업체로 성장해 나가는데 전력할 계획입니다.”

지난 12월로 취임 1년을 맞은 한진정보통신 김성수 사장은 핵심사업인 GIS 및 물류 IT 역량강화를 통한 수익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김 사장의 노력은 이미 한진정보통신 경영체제 전반에 뿌리를 내리면서 커다란 변화를 몰고 왔다.

우선 가장 두드러진 것은 경쟁력 및 성장성 위주의 사업 수주에 전력하는 한편 적자사업 및 경쟁력이 취약한 사업은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등 탄탄하고 알찬 수익구조 구축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김 사장은 올 한해 지속적인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전략 사업인 물류 및 GIS분야를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한편 고객서비스 확대에 열정을 쏟았다.

한진정보통신은 1962년 대한항공공사(대한항공의 전신)를 시작으로 40여년간 세계적인 종합 수송물류그룹인 한진그룹의 정보통신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89년 설립됐다.

특히 한진정보통신은 육, 해, 공의 입체적 종합물류시스템 통합기술과 GIS 산업의 수직적 통합체계를 구축하여 고객가치를 위한 디지털 실크로드(Digital Silk-Road)를 열어 가는 선도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후 고객서비스 확대에 전력

김 사장은 취임 후 첫째 핵심역량 분석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 둘째 선도하는 물류 IT기업으로서 성장동력 유지, 셋째 경영혁신을 통한 수익구조 강화 노력, 넷째는 신규사업의 서비스 영역확대로 고객관리 강화 등 4가지를 바탕으로 한진정보통신을 강한 기업으로 만드는데 전력해 왔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한진정보통신의 가장 큰 경쟁력은 세계 유일의 물류 즉 육운과 해운, 항공 등에서의 인프라 자원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합한 GIS와 물류 IT 서비스의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 능력을 극대화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경영혁신 프로그램인 열린 경영과 품질 경영, 지식 경영을 가속화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계획에 대해 “핵심사업의 세분화와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규사업의 영역확대로 성장동력의 유지를 통해 영업이익률 5%의 수익성을 극대화에 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열린 커뮤니케이션 문화 중시

현재 김 사장이 추구하고 있는 한진정보통신의 비전은 ‘물류 IT시장을 창조하는 회사, 한국의 GIS기술을 세계에 심는 회사, 고객입장에서 IT자원을 경영하는 회사’이다. 21세기 세계 일류의 GIS 및 물류IT 전문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는 게 그 목표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전략이 마련돼 시행되고 있다고 김 사장은 강조한다.

“세계 유일의 물류망인 육운과 해운, 항공 등에서의 인프라 자원으로 GIS에 필요한 GIS DB구축과 GIS 응용시스템, 3차원영상정보, GIS 솔루션 등 요소는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앞으로 필요한 것은 이것을 어떻게 이용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물류 IT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GIS와 연결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구현하는 것이 앞으로의 사업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 사장은 이러한 사업목표를 이루기 위해 전임직원과 혁신적인 비전 공유 및 열린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중요시한다. 특히 인재개발 육성을 통한 핵심인재 역량 강화와 유비무환 정신으로 마케팅 역량 정비 및 강화, 고객의 Needs를 정확히 포착하는 고객중심주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고 김 사장은 말했다.

‘인재제일 경영’추구하는 CEO

김 사장은 인생과 경영 철학을 물을 때면 항상 ‘원칙 경영과 열린 경영, 인재제일 경영’세가지를 꼽는다.

기업을 경영함에 있어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는데 무게를 둔 ‘원칙 경영’을 강조하는 김 사장은 “과정은 반드시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그에 따른 의사결정은 반드시 원칙에 따라 진행할 때 올바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열린 마음과 사고가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원칙이 되는 ‘열린 경영’을 지향합니다. 조직 사이 사이의 장벽을 없애고 항상 직원과 고객의 눈높이에서 열린 마음으로 경영활동을 펼치고 이러한 문화가 기업내에 뿌리 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은 인재가 자랄 수 있는 텃밭이 되어야 한다는 ‘인재제일 경영’에 입각하여 경영활동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자기 개발 및 교육을 통해 지적 자양분을 많이 섭취한 실력있는 인재가 기업발전의 경쟁력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지만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업무 추진력은 그 누구보다 강해 직원들이 놀라기 일쑤다. 업무에 관한한 예상을 뛰어넘는 황성한 활동도 직원들이 혀를 내두르는 사안이다.

한진정보통신 홍보담당자는 “김 사장 취임 후 한진정보통신이 많이 달라졌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한진정보통신이 고객들로부터 선진화된 지식기술력과 안정된 IT 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정보통신 모기업인 대한항공 전산실 공채 1기 출신으로 지난 90년 한진정보통신 창립멤버로 참여하는 등 IT전문가로 손꼽히는 김 사장은 전산 전문가로는 처음으로 대구지점장에 발탁되기도 했다.

‘최상의 기술력과 아이디어 상품’을 IT서비스 핵심경쟁력으로 꼽은 김 사장은 대구지점장을 역임하며 쌓은 고객만족 마인드를 한진정보통신에 접목하여 올해 한진정보통신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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