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시스템 분야 국내 대표”

“광학기술은 산업의 꽃이며 조미료와 같은 기술입니다. 다른 제품에 부가되면서 그 기능이 부가되고 첨단화된다는 것이죠. (주)이오시스템은 광학시스템 전문제조업업체로서 21세기를 주도해 나갈 첨단광학 제품을 개발, 이 분야 최고의 기업으로 우뚝 설 계획입니다.”

(주)이오시스템 이원승 사장은 광학시스템 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중소기업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는 전문기업으로 키워나가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성장의 바탕에는 다른 중소기업에는 없는 이 사장만의 남다른 경영원칙과 가치관, 첨단기술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위 사람들은 평한다.

이 사장은 젊어서 LG전선, LG광통신, LG전선 이사를 거친 기술을 아는 경영자로 이오시스템 성장을 주도한 장본인이다. 현재 이오시스템에는 실력있는 직원들이 많다.

‘인화단결’을 바탕으로 직장을 한 가족처럼 만들어 나가는 한편 직원들의 복지향상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강하기 위해서는 ‘기술로 승부해야 한다’ 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술개발 회사, 품질과 신용으로 고객에게 보답하는 회사, 종업원과 더불어 발전하는 회사, 회사와 종업원이 동반자인 회사’등 4가지 중요한 원칙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광학기기 선두기업 자리매김


이 사장은 앞으로 광학기기 분야에서 우수한 두뇌집단을 갖추고 이들이 꾸준한 자부심으로 회사를 키워나가는 그런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또 이 사장은 기술력을 생명처럼 여긴다. 중소기업이 기술마저 없으면 21세기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이오시스템은 세계 각국이 중요한 미래 전략 산업으로 삼고 있는 광학기기 산업의 국내 선두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979년 설립되어 군용 및 민수용 고품질 전자광학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오면서 명실공히 업계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오시스템은 그동안 광학렌즈, 프리즘류의 광학부품은 물론 쌍안경, 야시장바지, 열영상장비 등 군용 및 상용전자광학장비를 생산해 오면서 그 명성을 확고히 다져왔다기 때문이다.

특이 이 회사는 1984년 방위산업체로 인정받아 지금까지 지속적인 기술연구, 개발과 품질향상을 위해 전력한 결과 첨단 전자광학장비를 개발, 생산해왔다.

“중소기업이 기술마저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런점에서 이오시스템은 매출액 대비 10%을 R&D에 투자하는 첨단 기술력을 가진 회사라고 자부합니다. 첨단 광학시스템을 개발 생산해 왔다는 것이죠. 앞으로도 경쟁사가 결코 모방할 수 없는 첨단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도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사시(社是)를 ‘더불어 번영하는 나와 회사’로 정한 이 사장은 회사가 능력이 된다면 종업원이 원하는 만큼 해주는 스타일이다.

그는 특히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종업원 중에 석박사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회사에서 시간을 배려해주고 학비를 지원한다.

연구원들은 기술개발 동향을 알 수 있는 해외 세미나에 연 2회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고 매달 한번 모든 연구원이 모인 자리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해야 한다. 이오시스템은 전직원 150여명의 중소기업이지만 석박사급 연구인력이 40명에 이른다.


석박사급 연구인력 40명 자랑


이 사장은 일반적인 CEO와 뚜렷한 차별성을 갖고 있다는 평이다. 우선 광학기술을 아는 CEO로서 중장기적인 기술 트렌드와 시장 흐름에 대한 전략적인 경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연세대 전기공학을 나와 LG전선 연구소 책임연구원과 LG광통신 공장장, LG전선 이사를 거친 기술을 아는 경영자로서 광학기술에 대해서는 이 분야 박사보다 더 넓은 안목을 갖고 있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특히 광학기술 전문가답게 현재 한국광학기기협회 회장과 한국방산학회 부회장,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등 대외적인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사장은 “우리 회사는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기업 정신을 모토로 인간미와 열정, 창의,성과 보상이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렇게 이루어 낸 성과는 주주, 임직원, 인류사회, 고객에게 가치를 창조해 균형있게 공유하고 지속적인 기업 성장을 통해 재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회사는 임직원 및 고객과의 약속을 중시하며, 상황이 바뀌었다고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자기이익에 따라 해석해 신뢰를 깨는 그런 기업문화와는 다른 신뢰와 믿음을 중시하는 기업문화가 회사 밑바탕에 깊게 배여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오시스템은 지난 79년 설립 이후 광학시스템에 승부수를 걸고 뛰고 있으며 5년 뒤, 10년 뒤의 이오시스템의 성장 모습을 그려가며 꿈과 비전을 실현해 가고 있다.

앞으로 출시되는 신제품들은 올해 연말과 내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이 이루어져 이오시스템 제품 구성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학기술 전문가라는 평가받아


이 사장은 학군장교(ROTC 4기) 예편 후 20여년간 몸담으며 공장장과 신사업담당 임원을 지낸 LG전선을 떠나 지난 89년 한국광학기술 CEO로 취임했다.

이 사장은 ‘작지만 첨단기술을 가진 회사’ 를 만드는데 전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중소기업이지만 무한 경쟁사회에서 강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고 그 기반은 투명한 경영, 직원들과의 믿음속에 쌓은 신뢰와 경쟁력에서 이루어진다는 신념에서 나온 것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이 가장 일하고 싶고 소비자와 협력업체로부터 가장 거래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그의 신조다. 작지만 강하기 위해서 그는 ‘강한 기술’을 유달리 강조한다.

방산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서 국방분야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생산제품 하나 하나에 혼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그는 유달리 강조한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