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앨범 작업 회의, 유튜브 31만회 시청
BTS 앨범 작업 회의, 유튜브 31만회 시청
온라인 통해 새로운 '소통' 시도
앨범 메시지·구성 의논하는 현장 공개
결과물이 아닌 BTS의 작업 과정을 팬들이 관찰
  • 김세라 기자
  • 승인 2020.05.12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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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회의 모습.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회의 모습.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은 11일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에 일곱 멤버가 모두 모여 새 앨범 콘셉트와 메시지 등을 의논하는 회의 영상을 공개했다. BTS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 라이브 최대 동시 시청자수는 31만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새 앨범 작업 과정을 팬들과 공유해온 BTS의 이번 영상에서 멤버들은 앨범의 주제와 구성, 원하는 음악 스타일 등에 대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주고받았다. 마치 방탄소년단의 회의 장면을 그대로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코로나19로 새 월드투어가 전면 중단되는 등 활동 공백기를 맞은 바 있는 BTS는 회의 중 'Carry On'(계속 나아가다) 등 여러 키워드를 꺼내놓으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낼지에 대한 논의를 했다.

RM은 "바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사람들의 삶은 계속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우리가 어떻게 일상을 계속 유지하는지 보여주는 게 가장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위버스(팬 커뮤니티)나 트위터를 보면 우리 콘서트가 취소돼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았다. 말하지 않아도 우리의 진심이 다 전해지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텔레파시'라는 키워드를 내놓았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슈가는 "직접적인 위로보다 '봄날'처럼 은유적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위로를 줄 수 있으면 한다"며 "(새 앨범의) 키워드는 편지가 됐으면 좋겠다. 곡 자체가 편지가 돼 여러 이야기를 쓰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민은 "새삼 이러한 상황이 되니까 원래 당연하게 하던 것들, 사소한 것들이 너무 고마웠다"며 "그런 걸 재밌고 편안하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진은 "'공감' 쪽으로 곡을 써보면 어떨까"라고 말했고, 제이홉은 "한 곡 정도는 옛날 우리의 날 것의 색깔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뷔도 "진짜 신나는 곡이 한 곡 들어가면 좋겠다"고 했고, 정국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곡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TS 멤버들은 각각의 생각을 나눈 뒤 5∼7곡 정도의 앨범 규모와 단체·유닛곡 구성 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뷔와 RM, 제이홉의 회의 모습.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뷔와 RM, 제이홉의 회의 모습.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BTS는 최근 코로나19로 맞은 공백기에 새 앨범을 구상하는 모습을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잇따라 보여주며 새로운 '온라인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결과물이 아닌 작업 과정 자체를 팬들이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지난 7일에는 뷔와 RM, 제이홉이 모여 새 앨범의 <비주얼 회의>를 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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