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레저 여행사 지향

이제 여행업계에도 경쟁시대가 도래했다.

시대흐름과 고객 욕구를 간파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펼치는 업체만이 승승장구 하게 될 것이다. 지난 4월 세중호의 새로운 선장으로 취임하면서 세중의 이미지 변신작업에 손을 대기 시작한 이재찬 사장. 이 사장은 취임후 줄곧 CI, BI작업에 착수하면서 세중의 제2 전성기를 예고하는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있다.

세중의 기업이미지 변신작업의 의미와 전망에 대해 들었다.

(주)세중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기업이미지 변신작업에 착수, 여행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세중은 지난 1982년 창립 이래 나날이 발전을 거듭해 국내 대표 여행사로 자리매김한 견실한 여행사로 현재 항공권 판매분야에 있어 국내 선두그룹을 유지하고 있으며 삼성그룹, 포항제철,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크고 작은 250여개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세중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외화획득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이 수여하는 관광진흥장려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중은 크게 내국인의 해외여행 및 외국인의 국내관광과 국내외 항공권, 호텔, 콘도예약, 기업연수 등을 취급하는 여행사업과 국내 화물운송과 관련된 물류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해외파 CEO로 투명경영 추구


세중의 명장 이재찬 사장은 대우 미주법인 대표이사, 중국 나이키공장 대표이사 등 수출과 관련된 무역업에 20년간 종사해온 해외파 전문경영인으로 합리적인 경영을 추구하는 CEO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4월 세중호로 배를 갈아탄 이 사장은 우선 세중의 이미지 변식작업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이 사장은 단기전략으로 준비단계(2004), 도약단계(2005), 정착단계(2006), 완성단계(2007) 등 4단계 전략을 수립해 구체적인 행동에 옮기고 있다.
지난 10월 CI, BI 리뉴얼 작업을 완료하면서 첫단추를 꿴 이 사장은 해외 여행사업부를 삼성 플라자 지하 2층으로 확장이전하는 등 내부혁식 작업을 마치고 공격적인 경영에 발벗고 나섰다. 아울러 세중은 이번달 홈페이지 개편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는 등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세중은 일반 패키지 회사와는 다르게 22년간 고정적인 상용수요 기업고객들과의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인지도를 쌓아온 전통있는 여행 전문회사로 유명합니다. 장기간 동안 상용수요 고객들과 함께 호흡해오면서 일반 패키지 회사들에 비해 상용수요 고객들에 대한 업무 프로세스나 서비스 등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구성원 모두의 임무, 목표, 수단에 대한 합의를 바탕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문에서 남보다 강해야 하며 세중이 갖추고 있는 장점을 고객에게 인식시켜 무엇보다 경쟁사가 모방할 수 없는 차별성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이 사장은 설파한다.

“여행사는 수익창출 이상의 가치를 추구해야 하며 직원 개개인의 발전과 애사심이 기업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봅니다. 세중을 단순 여행을 위한 기업이 아닌 종합적인 여행, 레져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아울러 고객이 가장 이용하고 싶은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직원 개개인이 최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제공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상품으로 행복을 주는 회사가 되길 바랍니다. ”


신CI․BI 리뉴얼 작업 완료


이 사장은 바람직한 기업문화 확립의 요건은 무엇보다 경쟁사와의 차별화로서 고객만족 극대화를 통해 호의적인 기업 이미지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피력한다.

“세중은 여행을 사랑하고 여행하는 분들을 존경하며 고객의 행복을 만드는 ‘고객행복회사’로서 기업가치 증진과 대고객 서비스, 업무프로세스의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세중은 현재 상용매출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미약했던 패키지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성화를 추진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는 세분화되고 분석적인 고객정보를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고객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점유율보다는 고객점유율에 초점을, 판매의 대상이나 경쟁관계보다는 동반자와 협력관계로 장기간에 걸쳐 단계별로 고객과의 파트너쉽을 쌓아가야 ‘고객행복’이라는 비전에 다가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중은 ‘고객의 행복’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친근감 있는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기존의 딱딱했던 이미지를 벗고자 CI와 BI 리뉴얼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신뢰도 상승과 새로운 이미지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종합레저 여행사 지향


“세중은 점차 세계화되고 있는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하며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선 해외 항공사와 랜드사, 호텔, 렌터카, 크루즈사 등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외의 포탈사이트와 통신 서비스회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국제적 비즈니스 감각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각화된 전략으로 글로벌화된 종합레져 여행사로 거듭나가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투명한 목적을 갖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 경영이 이루어질 때 비로서 진정으로 함께하는 일터가 이뤄진다고 생각하는 이 사장은 회사의 회사의 경영과정, 경영성과가 투명하게 노출되어 노사간의 서로에 대한 믿음이 단단해 진다면 결국에는 더 좋은 상품이 더 많은 고객에게 돌아가는 바람직한 순환이 이뤄진다고 피력한다.

“여행이란 문명을 통한 문화의 이해로써 문명을 통해서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의 이해속에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여행하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을 바탕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며 더 나은 여행문화의 발전을 위해 기업가치 증진과 대 고객 서비스 활성화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업문화 확립을 위해 경쟁사와 차별화함으로써 고객과의 파트너쉽으로 수익을 확대시키고 기업의 체질을 튼튼히 할 것입니다.”

노사와의 신의와 믿음을 바탕으로 최고의 상품을 고객에게 드리는 것이 바로 이 사장의 경영철학이다. 고객에게 받은 이익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 함께하는 직원의 보다 나은 복리후생과 주주만족을 위해 선봉장이 되겠다고 이 사장은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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