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와 사회적기업, 취약계층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지원 활동에 나섰다.

LG화학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현재 운영중인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협력회사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상생 펀드>는 629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 펀드이다. 협력회사의 핵심 R&D 과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혁신성장 펀드>는 432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펀드이다. LG화학은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협력업체들의 심사를 최대한 간소화하는 등 상반기 중에 빠른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사회적기업과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LG화학은 LG전자와 함께 친환경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LG소셜캠퍼스>에 선정돼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에 총 2억원 규모 구호자금을 지원한다. 2,000여 명의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온라인 개학 이후 원격수업에 필요한 헤드셋 등 총 3억원 규모의 필요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변 곳곳을 살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함께 힘을 보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은 노사가 공동으로 임직원 자발적 모금활동 <만원의 나눔>을 통해 조성된 1억원을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과 의료진을 위해 기부했다. 또한 국내 12개 사업장을 돌며 릴레이 헌혈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