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BBQ가 취급수수료율을 업계 최저수준으로 낮춰 관련 업계 가맹점주들에게 모범 사례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 모바일·인터넷 결제수단인 'e-쿠폰'의 가맹점 정산 주기를 기존 15일에서 7일로 단축했다. e-쿠폰은 카카오톡 기프티콘처럼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모바일·인터넷 결제수단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활성화된 시장에서 주효한 수단으로 꼽힌다.

온라인 상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e-쿠폰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덩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다 BBQ 가맹점 매출에서도 e-쿠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할 정도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카드 결제와 달리 e-쿠폰은 상품권 발행사가 중간에 끼어있는 구조이다보니 정산 주기가 늦고 수수료율이 높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특히 치킨을 카드로 결제하면 카드사의 정산 주기에 따라 대금이 지급된다. 카카오톡 기프티콘의 경우 카카오가 가져가는 수수료와 정산 주기를 더해 대금 지급일과 취급수수료율을 정하는 식이다. 그래서 BBQ는 e-쿠폰에 대한 가맹점주의 불만을 수렴해 정산 주기와 수수료율을 파격적으로 낮춰 온라인 상에서 매출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는 것. 

BBQ 관계자는 "BBQ 가족의 부담을 줄여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최종적으로는 e-쿠폰 활용도를 높여 고객과 가맹점, 본사가 모두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박소희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