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재택근무 연장 기업 속출
임직원 위한 중장기적인 대응조치 마련

게임빌-컴투스는 사내 식당 모든 테이블에 투명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했고, 일회용 수저를 사용하기로 했다.(사진=게임빌)
게임빌-컴투스는 사내 식당 모든 테이블에 투명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했고, 일회용 수저를 사용하기로 했다.(사진=게임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업의 근무환경도 바꾸었다. 삼성과 SK, LG 그룹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재택근무를 연장했다. 대기업과 ICT 기업은 재택근무 효율을 높이고자 화상회의와 그룹통화를 선호하고 있다. 원격 시설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기업들도 나오고 있다. 기업들의 재택근무 물결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빌-컴투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임직원의 안전과 전염병 확산 방지 정책 동참을 위해 재택근무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재택근무를 27일까지 연장한다. 사내 식당 모든 테이블에 투명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했고 일회용 수저를 마련했다. 아울러 사내에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했으며, 일회용 마스크와 소독제 등도 준비했다. 이 외에도 사옥에 대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안전 대책들도 마련하고 있다.

넷마블과 위메이드도 지난달부터 시작한 재택근무를 27일까지 연장했다. 엔씨소프트는 순환 재택근무를 4월 3일까지 늘렸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