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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의도용
억울한 마음에 이렇게 제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2월 15일경 급전이 필요해서 알아보던 중에 핸드폰으로 문자하나를 받았습니다.
‘서울금융’이라는 회사인데 대출을 해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서울금융에서 대출가능 금액을 확인해 준다며 신분증 사본과 거래은행 통장사본을 팩스로 보내 달라기에 팩스로 보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심사를 받아야 된다며 3일정도가 걸리니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오후 늦게 핸드폰으로 문자하나를 받았는데 제 이름으로 핸드폰이 개통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다음날 KT프라자에 가서 관련내용을 확인해 보니 누가 내 명의로 핸드폰 010-2724-9*** 로 경상도 울산의 대리점에서 개통을 했다는 겁니다.
저는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데 참 황당했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해지를 하고 울산의 대리점 사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대리점 사장은 “개통당시 명의자와 통화를 했다”고 하더니 5분후 연락이 와서는 여직원 실수로 다른 사람과 통화 한 것을 착각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명의자도 모르게 핸드폰이 개통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KT프라자에 명의도용조사 의뢰를 하였는데 “휴대폰 대출 사기”라고 하네요.
당연히 개인신상정보유출에 관해서는 KT에서는 책임이 없지만 신분증 사본 만으로도 핸드폰이 개통된다니 황당하기만 합니다.
그날 KT프라자에 명의도용으로 접수한 사람이 저 말고도 5∼6명 정도 있었는데 KT에서는 명의도용 당하는 것을 방관만 하여 피해자가 양산되는거 같아요.
앞으로가 더 문제이네요.
핸드폰 64만원의 할부요금, 가입비 등을 계속 내야한데네요..
명의도용 당한 것도 억울한데 핸드폰 할부 값도 계속내야 한다니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