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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결핵과 수지접합

닉네임
해룡아
 
 
 
 
등록일
2025-08-09 07:00:20
조회수
74
 
 
안녕하세요.

8월7일  오후3시 30분경 경기도 광주 식품공장에서 일하시다가 오른손 세번째 네번째 손가락이 절단 되었습니다.

회사에서는 구급차를 불러 수지접합하는 용인의 조은손 병원으로 갔습니다.

수술전 이것 저것 검사히다가 결핵이라는걸 알게 되었구요.

병원 도착한지 4시간인가만에 담당의사 오더니(오후7시쯤) 자기네 병원에서는 안된다고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자기네는 1인 병실도 없다고 그래서 저희는 4인실이든 6인실이든 다 돈내고 쓸테니 수술좀 해달라했습니다.

근데 의사 선생님께서 수술해도 사후 관리가 안되면 괴사되서 나중에는 절단해야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병원도 몇군데 알아봐주고 저희도 알아보고 안되서 구급대원 들까지 와서 전화 돌려서 알아봤는데 결핵있다하니 다들 안받아 주었습니다.

결핵이 전염병은 맞긴하나 그렇다고 사람 손가락이 잘렸는데 무조건 다른 병원 알아봐서 가라는 병원과 안된다는 병원 정말 속이 타들어 가는것만 같았습니다.

하다하다 안되서 조은손 병원에서 그럼 수술만이라도 해달라고 했고 도착 약 7시간만인 밤10시쯤 수술 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서 내세운 조건은 수술후 마취깨면 바로 퇴원하락더군요

밤10시 수술 12시 수술 끝나고 새벽 3시쯤 퇴원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경기도 광주 참**병원 순환기 내과 가서 검사받고 결과를 또 1주일 기다리랍니다.

혹시나 입원되냐고 물어보니 이정도로는 입원도 안되고 병실도 없다는군요. 그래서 제가 답답한 마음에 그럼 선생님 손이 이런데 이거 괴사되면 손가락 절단합니까? 그랬더니 그렇다군요.

아무리 자기가 정형외과 담당이 아니라고 비꼬는양 그렇겠죠 그러더군요.

그리고 그병원 정형외과 가서 물어봤더니 그병원서 수술한게 아니니 입원안된다고 하고 그래서 그냥 결핵  결과 나오고 치료 할때까지 통원으로 드레싱만 받고 있습니다.

밤에 아파서 잠도 못주무 시고 좋은손 병원에서는 수술끝나고 약처방에 진통제도 안넣어  줘서 쌩으로 고통을 격고 계십니다.

제발 입원할수 있도록 좀 도와주십시요... 저러다가 폐혈증이도 올까 손 괴사되면 어떡하지 걱정이 많습니다.
작성일:2025-08-09 07: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