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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AF15FVVA1WK
구매 시점: 약 12년 전
발견 시점: 2025년 6월 21일, 토요일 (제품 분해 중 발견)
12년 전 삼성전자의 에어컨을 구입하고 설치 후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중, 최근 에어컨 청소를 위해 에어컨을 분해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외기 전원이 실내기를 통해 공급되도록 설치되어 있었고, 해당 전선에서 심한 피복 손상과 구리선 노출이 확인되었습니다. 전선은 과열로 추정되는 원인에 의해 녹아 엉겨 붙어 있었으며, 이는 자칫하면 감전 또는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전원 구조는 실외기에 별도의 콘센트 없이 실내기와 연결된 배선 구조였으며, 이는 고전력을 소모하는 실외기를 감당하기에 적절치 못한 방식으로 판단됩니다.
즉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통해 전선을 전면 교체하고, 실외기에 독립된 전원을 새롭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공을 재조치 하였습니다. 한편, 해당 구조가 애초에 설치 당시의 설치 하자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어 고객센터에 무상 수리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요청하였으나, 보증 기간 경과와 설치 기록 부재를 이유로 보상은 거절되었습니다. 또한 기사들이 가전 제품 설치 시, 설치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신뢰할 수 있다는 형식적 답변에 그쳤으며, 소비자 입장에서 추가적인 정보를 추가 검증해야 하는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에도 구체적인 해결책 제시는 없었습니다. 추가적으로, 향후 삼성전자 제품을 구입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전 제품의 안전한 설치를 보장하는 회사의 정책이나 고객 보호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별도의 문의 방안을 요청했으나, 문의 방법이 없다는 취지의 답변만 받았습니다.
이 사례는 단지 개별 피해를 넘어, 동일한 구조로 설치된 에어컨들이 향후 화재나 감전 등의 중대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위험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가전 제품 제조 및 판매사의 설치 서비스 제공에서는 고객 안전을 보장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는 것 같은 것 처럼 보여 실망스러웠고 앞으로 삼성전자를 이전만큼 신뢰하기는 어렵겠다는 결론까지 이르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