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환경이 먼저인 기업’ 이념…담배보다 폐암 확률 높은 미세먼지 충격 개발 나서
공기청정기 경쟁력 ‘모터’…365일 24시간 가동 부담 없는 멜트브로운 방식 적용
환경부 승인 WASCO 사업자…초절수 3.5L 양변기 수요 증가

[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하늘이 점점 잿빛으로 변하면서, 그동안 없었던 풍속도가 생겨나고 있다. 각종 생필품들이 미세먼지 관련한 제품들로 변하고, 미세먼지 농도 어플리케이션은 필수로 설치 해야 하며 수소수나 마스크 등이 일상화됐으며, 가정, 직장 할 것없이 공기청정기 설치는 필수가 됐다.

뿐만 아니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세먼지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이 폭증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학교 등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달라는 의견도 상당수다. 이에 정부는 올해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해 공기정화기를 빠르게 설치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지시했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는 상반기 중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겠다”면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추가경정예산으로 재원을 확보해 연내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것은 임시방편적인 대책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녀들이 공부하는 학교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것이 부모의 마음인 것이다.

이 같은 마음으로 공기청정기를 연구개발해, ‘먼지개수 제로’라는 완벽한 공기청정기를 만들어낸 기업이 있다. 현 시대의 소비자들은 과거와 달리 제품력과 성능, 가격이 좋다면 중소기업 제품도 묻고 따지지 않고 구입하는 게 트랜드다.  그 트랜드를 제대로 읽은 공기청정기 기업 '디오엔지' 장주비 대표를 <소비자경제>가 만나봤다.

장주비 대표는 그야말로 ‘먼지개수 제로’라는 과제를 놓고 수많은 인고의 날을 보냈다. 과연 이렇게 완벽한 제품을 출시하고도 중소기업의 브랜드가 국민들에게 와 닿을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 하지만 그는 자신있었다. ‘담배를 피우는 것 보다 미세먼지의 흡입이 폐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을 안 순간부터, 그는 무조건 가장 완벽한 제품을 만들어 국민건강을 지켜줘야겠다는 사명감이 앞섰다.

결심이 선 순간부터 단 한 순간도 뒤돌아보지 않고 국내 최고, 아니 세계 최고의 공기청정기를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했고, 그 결과 탄생한 제품이 바로 ‘이니퓨어’다.

‘사람과 환경이 먼저인 기업’이라는 기업설립 이념을 생각하면 이 제품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장 대표는 “디오엔지는 중소기업이지만, 환경과 안전, 물 절약을 모토로 세상을 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태동했습니다”라며 “우리가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곧 이 세상에 밀알이 된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혼신을 다해 환경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단순히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설립된 (주)디오엔지는 ‘환경’과 ‘신앙’이라는 키워드를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디오엔지의 사회공헌을 실천할 첫 번째 효자상품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공기청정기 ‘이니퓨어’다.

최근 맑은 하늘을 거의 보기 힘들 정도의 미세먼지 때문에 각 가정이나 직장, 그리고 공공장소는 공기청정기가 필수품이다. 경유차를 줄이고 나무를 많이 심는 등의 노력을 보이고 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미세먼지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장 대표는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암연구소(IARC)에 의하면 미세먼지가 인체 호흡기와 순환계에 침투해 뇌졸중, 심장, 폐질환을 유발한다고 경고하며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초미세먼지로 사망하는 사람이 한 해 1만2000여명에 이르는 등 그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습니다”라며 “명실공히 환경기업을 표방하는 우리 디오엔지에서는 이러한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잡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먼지개수 제로’의 공기청정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요즘처럼 공기청정기에 대한 니즈가 많을 때, 빨리 신제품을 출시했다면 기업이 급성장했을 것이다. 하지만 장 대표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으로, 하나를 만들어도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기존 대기업 제품을 모두 분석하고 품평회를 했을 뿐 아니라 국내외 모든 부품을 세밀하게 분석해 ‘먼지 제로’의 제품을 완성했다.

그는 이 제품이 전 국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라 믿었다. 특히 향후 이 나라를 이끌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맑은 공기를 줄 것이라는 사명감으로 가득했다.

-맑은 공기의 비결은 ‘한 치의 오차 없는 기술력’

디오엔지의 공기청정기는 FDA, ISO 등 모든 절차를 끝내고 우리 삶의 맑은 공기를 위해 출시될 날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유통마진을 줄여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려고 한다. 거품을 뺀 가격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맑은 공기를 마셔 건강해질수 있다면 이것이 기업의 가장 큰 보람이라고 한다.

이곳 공기청정기의 경쟁력은 다름 아닌 ‘모터’에서 찾을 수 있다. 365일 24시간 가동해도 전혀 부담을 주지 않는 독일산 최고급 모터(BLDC) 덕분에 부담없이 공기청정기를 켜 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정화율 99.97% H13 헤파필터를 최첨단 멜트브로운 방식을 적용해 집진효율과 탈취효과를 극대화시켜 많은 양의 공기를 한 번에 정화할 수 있어 언제든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고장 걱정도 없고 렌털 서비스도 가능한 디오엔지의 공기청정기는 이제 서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산 동아대학교, 아주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기술력을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카이스트와, 충남지역 공과대학 등과도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외 진출 길도 열려있어 머지않아 세계 어디에서도 디오엔지 공기청정기의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을 것이다.

-물 절약 가능한 제1의 방법 찾아

디오엔지의 사회공헌을 실천할 두 번째 효자상품은 바로 ‘초절수 3.5L 양변기’다. 너무나 당연히 무료로 풍성할 줄만 알았던 공기에 대한 심각성뿐 아니라 물 또한 절약해야 할 제1의 가치로 꼽히고 있다. 물이 없으면 사람이 존재할 수 없다. 있을 때 절약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물 기근국으로 접어드는 목전에 있기 때문에 더욱 절약이 몸에 배어야 한다.

물 사용 중 화장실 양변기에서 소모되는 물의 양이 만만치 않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공공 화장실이 잘 구비돼 있는 나라가 없을 정도. 해외에는 공공화장실을 사용할 때 돈을 지불하거나 제대로 관리가 안돼 더러운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나라처럼 좋은 시설을 누릴 때, 절약하는 법도 함께 익혀야 한다. 특히 양변기의 경우, 한 번 물을 내릴 때 10~15L 정도의 물이 소요된다고 한다. 지구 반대편에는 식수가 없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렇게 물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절대 안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디오엔지’가 나섰다.

‘초절수 3.5L 양변기’는 제품명 그대로 3.5L의 물이 사용됨으로써, 기존 양변기의 60%이상 물의 양을 절감시킬 수 있다. 또한 적은 물로도 막힘이 없을 뿐 아니라 세균·악취·해충·소음 등으로부터 완벽히 차단되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장 대표는 “양변기를 우리 제품으로 교체하면 댐 하나가 없어도 될 정도의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마시는 물을 절약할 수는 없기에 이렇게 버려지는 생활수를 절약하는 것이 곧 국가경제를 위하는 길입니다”라고 밝혔다.

서울 관악구청에서 물 절약을 위해 ‘초절수 3.5L 양변기’로 교체를 했는데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막힘과 역류현장이 없어져 청소하기가 너무 쉽다고 만족해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장 대표. 이 같은 소소한 보람이 모여 디오엔지를 이끄는 힘이 된다고 했다.

-환경부에서 승인받은 ‘WASCO’ 사업으로 더욱 확산되는 ‘초절수 3.5L 양변기’

기존 양변기는 사이펀식 원리로 구부려진 배수 통로를 수압을 통해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 내려가면서 배설물을 배출하는 트랩구조로 돼있다. 물을 역류시켜야 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할 뿐 아니라 잘 막히기도 한다.

하지만 ‘초절수 3.5L 양변기’는 직선 구조와 이중 마개를 이용해 물을 막고 있던 마개가 열리면 물의 압력으로 밀고 나가는 방식이다. 또한 물의 흐름을 빠르게 하기 위해 양변기 내부 벽의 기울기도 최상의 유속및 최상 각도 구현 약75도 기울기로 바꾸고, 물이 회전하면서 내려가도록 설계해 세척력을 높인 것 또한 이 제품의 경쟁력이다.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된 좋은 제품을 개발했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 곧 물 절약의 지름길이다.

이에 디오엔지에서는 ‘WASCO’ 사업을 도입, 공공시설이나 학교, 병원, 공원 등 화장실 이용이 많은 곳에 양변기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WASCO 사업자(물 절약 시설 전문업체)가 ‘초절수 3.5L 양변기’ 시설에 선투자해 사업을 시행하고 사용자는 상·하수도 요금 절감분을 일정기간 상환하는 방식으로, ‘WASCO’는 환경부에서 지난 2014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재 천안 남서울대학교, 부산 동의대 의료원, 광주 조선대학교 병원과 함께 여러 요양병원에서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장 대표는 “처음 ‘WASCO’를 도입했을 때는 이를 생소해 하는 사람이 많아서 전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지금은 많이 알려져 있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고 했다.

이처럼 디오엔지는 일상에서 아무 생각없이 흘려보내는 물을 절수하는 가장 쉽고 가까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인명과 재산 보호할 신의 한 수 ‘친환경 강화액 소화기 FIRE007’

디오엔지의 사회공헌을 실천할 세 번째 효자상품은 바로 분말 소화기인 ‘친환경 강화액 소화기 FIRE007’다. 최근 크고 작은 화재로 인명·재산 피해가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 십년 가꿔온 자연이나 시설이 파괴됨으로써 국가의 재산도 손실되고 있다. 이는 아주 작은 실수나 불씨로부터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화재는 조기진압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어느 장소든 분말 소화기 비치가 법적으로 명시되어 있고, 초등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소화기 사용 등의 소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막상 불이 났을 때, 침착하게 분말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는가.

이에 디오엔지 에서는 ‘친환경 강화액 소화기 FIRE007’로 화재의 초기 진압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소화기는 스프레이 형태로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분말 소화기와는 달리 액체 상태이기 때문에 한 번 사용한 후에도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분말 소화기는 화재가 난 장소 가까이에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화상의 위험이 있지만, 액체용 소화기는 4~5m 거리에서도 화재 진압이 가능하다.

장 대표는 “이천 소방서와 중앙 소방 학교에서 친환경 강화액 소화기 FIRE007를 교육용으로 사용하고 있을 만큼 검증된 제품입니다”라며 “타사의 제품보다 조금 고가이기 때문에 판매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 중 몇 명이 화재발생시 분말 소화기로 불씨를 끌 수 있을까요. 이를 생각한다면 조금 비싸더라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구비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기업의 신념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사람과 환경이 먼저인 기업’ 디오엔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장 대표의 말이다.

-나눔과 기부 통해 더 큰 행복을 얻다

이처럼 디오엔지의 제품은 모두 건강과 환경, 그리고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한 중소기업이 이런 신념을 가진다고 세상이 바뀌겠나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장주비 대표는 ‘디오엔지’ 노력으로 한 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나의 불씨를 꺼뜨릴 수 있다면, 그래서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다면 더 열정적으로 건강한 제품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바쁜 와중에도 몸이 불편한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하고, 해외에서 치과대학에 합격한 학생을 지원할 뿐 아니라 각종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장주비 대표. 그는 나눔과 기부를 통해 더 큰 행복을 얻는다고 한다.

“내가 뿌린 작은 씨앗이 뿌리 내리고 열매를 맺어, 많은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그늘을 주고 양식을 제공할 수 있다면 나는 진정 행복한 사람”이라는 디오엔지 장주비 대표, 그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환경산업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는 강한 신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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