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동욱 트위터 캡처)

[소비자경제=서원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을 18년 동안 보필한 수행비서가 자택에서 사망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박지만 씨 비서실 직원으로 일하고 있던 주 모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주 모씨가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따르면 주 씨의 아내가 친정에서 돌아와 보니 주 씨가 거실에 쓰러져 있어 이를 경찰에 알리고 주 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주 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 씨는 EG에서 근무하며, 사망에 이르기까지 지난 10년 동안 박지만 회장의 수행비서로 일해 온 것으로 전해져 세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 씨의 시신은 "사인을 명백히 밝혀 달라"는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오는 2일 부검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근령씨 남편인 신동욱씨는 페이스북의 글을 통해 “故 주** 과장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부검 외에 반드시 최근 3개월간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및 카카오톡을 정밀 분석해야한다”며 “누구와 통화를 했는지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가 중요해 보인다. 자살 또는 타살이면 제 사건과의 개연성은 99%로 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신동욱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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