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배제 액상형 클로르헥시딘 보다 항균 지속성↑
건티슈 묻히는 과정 필요하지 않아 감염병 관리 효과적

휴온스메디텍은 티슈형 살균소독제 ‘헥시와입스’ 관련 기술 특허를 중국에서 취득했다. [사진=휴온스메디텍]
휴온스메디텍은 티슈형 살균소독제 ‘헥시와입스’ 관련 기술 특허를 중국에서 취득했다. [사진=휴온스메디텍]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휴온스메디텍은 지난 25일 티슈형 살균소독제 ‘헥시와입스’ 관련 기술 특허를 중국에서 취득했다고 밝혔다.

휴온스메디텍은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헥시와입스’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클로르헥시딘 성분의 티슈형 소독제다. 알코올을 배제해 액상형 클로르헥시딘 보다 항균 지속성이 높으며 희석액이 티슈에 묻혀진 상태로 개별 포장돼 있다.

별도의 희석과 조제, 건티슈에 묻히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감염병 예방·관리에 효과적이다. 또 중환자실 입원환자의 침상 목욕 시 편리해 국내 종합병원 60곳에서 사용 중이다.

이번 특허는 이미 국내에서 취득된 바 있는 ‘클로르헥시딘 또는 이의 유도체·실리콘계 유화제를 포함하는 항균 지속성이 개선된 수용성 소독용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알코올성 용제가 배제돼 휘발로 인한 주성분 방출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휴온스메디텍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통해 우수 기술력을 중국 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티슈형 살균제 헥시와입스의 중국 진출 가속도를 더욱 높이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메디텍은 감염관리·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을 타겟으로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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