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매출 성장과 지텍 등 신제품 매출 증가 기대
다올투자증권 “종근당, 파이프라인 가치 확인될 2024년”

다올투자증권은 종근당 4분기 기존 제품 매출 성장과 CKD-510 기술이전에 대한 계약금 반영으로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다. [사진=종근당]
다올투자증권은 종근당 4분기 기존 제품 매출 성장과 CKD-510 기술이전에 대한 계약금 반영으로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다. [사진=종근당]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종근당 4분기 기존 제품 매출 성장과 CKD-510 기술이전에 대한 계약금 반영으로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다.

임도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레포트에서 “2024년 케이캡 매출 미반영, R&D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프롤리아와 이모튼 등 기존 제품 매출 성장과 대형품목 도입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2024년 CKD-510 임상2상 IND 신청 예상한다. 적응증·임상 타임라인 확인 후 신약가치 반영할 예정이며 투자의견 BUY·적정주가 15만 원 유지한다”고 밝혔다.

종근당의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액은 5015억 원 (전년 동기 대비 +29.0%, 직전 분기 대비 +26.6%), 영업이익 1143억 원 (전년 동기 대비 +660.9%, 직전 분기 대비+115.3%; OPM 22.8%) 기록했다.

종근당의 위·식도염 치료제 케이캡의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에 따른 재고 소진, 골다공증 환자 증가로 기존 제품이 매출을 견인했다. 또 여기에 CKD-510의 기술이전에 대한 계약금 1061억 원 반영, R&D 비용 감소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어서 임 연구원은 “2024년에는 CKD-510의 기술 이전 계약금과 케이캡 매출 부재, 자누비아의 제네릭 출시·약가 인하에 따른 매출 감소, R&D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프롤리아·이모튼을 비롯한 기존 매출 성장과 지텍 등 신제품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신규 품목 도입으로 견조한 실적 기록할 전망이다. 연간 매출액 1조 5494억 원 (전년 동기 대비 -6.1%), 영업이익 119억 원(전년 동기 대비-50.4%; OPM7.7%)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임 연구원은 “현재 다수의 품묵 도입을 위한 논의 진행 중이다. 대형 품목 도입 시 케이캡 매출 감소를 상쇄시킬 수 있을 전망”이라며 “여기에 추가 기술 이전에 따른 계약금·마일스톨 반영하게 된다면 실적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노바티스에 기술이전한 HDAC6저해제 CKD-510은 하반기에 임상2상 개시 예상한다. 세부적인 정응증·임상 타임라인 공개 이후 신약 가치 반영할 계획이며 투자의견 BUY·적정주가 15만 원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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