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리콜 목록 발표…이르면 2월말부터 무상 수리
에비에이터, 총 2만 4219대 리콜…60도 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

링컨 에비에이터는 국토부가 발표한 이번 리콜에서 가장 많이 회수되는 차량이다. [사진=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링컨 에비에이터는 국토부가 발표한 이번 리콜에서 가장 많이 회수되는 차량이다. [사진=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와 대창모터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이들 3개사가 제작·수입·판매한 8개 차종 2만 8643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에비에이터와 결함부위 [사진=국토교통부]
에비에이터와 결함부위 [사진=국토교통부]
퓨전과 결함부위 [사진=국토교통부]
퓨전과 결함부위 [사진=국토교통부]

포드코리아는 에비에이터 등 3개 차종 2만 4219대에서 60도 카메라시스템(어라운드뷰)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방 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아 후진시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퓨전 등 3개 차종 3107대는 운전석 에어백 전개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내부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제기됐다. 

포드코리아는 오는 28일부터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리콜 대상 차량의 무상 수리에 들어가며, 해당 차주들은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다니고밴과 결함부위 [사진=국토교통부]
다니고밴과 결함부위 [사진=국토교통부]

대창모터스는 자사가 제작·판매한 다니고밴 43대가 리콜 대상에 올랐다. 해당 차량은 배터리관리시스템 (BMS)의 오류로 배터리셀 온도에 따른 충전 제한이 제대로 되지않아 화재가발생하거나,배터리 잔류량 오차로 인해 주행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대창모터스는 오는 3월 3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를 통해 해당 차량에 대한 무상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들어간다. 

야마하 LTS125 이륜차와 결함부위 [사진=국토교통부]
야마하 LTS125 이륜차와 결함부위 [사진=국토교통부]

마지막으로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LTS125 이륜차 874대는 연료탱크 내외부 충격 완화 부품의 누락으로 불규칙한 노면 주행시 연료탱크 용접부에서 균열이 발생하고, 이로인한 연료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갔다. 

해당 차량 역시 오는 3월 3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를 통해 부품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 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는리콜 대상 차주들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발표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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