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ID와 ‘제33회 2021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공동 주최
국내를 대표하는 실내건축 디자이너들의 등용문
대상 한세대 팀 ‘이상을 꿈꾸는 회상착오 유람 공간’ 수상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는 ‘제33회 2021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의 시상식이 지난 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홈씨씨와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이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공모전으로서 신인 디자이너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국내 대표 실내건축 디자인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KCC글라스는 실내건축 디자인의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을 후원하고자 2010년부터 12년째 공모전을 공동 주최하고 있다.

KOSID 모정현 회장은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실내건축 디자인 행사로 실내건축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치고 디자이너로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제33회 2021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홈씨씨]
제33회 2021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홈씨씨]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실력 있는 미래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창의적인 작품이 수상했다. 지난 7월 작품 접수를 시작으로 1·2차 심사가 진행됐다. 총 254개 출품작 가운데 △대상(1점) △최우수상(2점) △우수상(5점) △장려상(16점) △특선(37점) △입선(47점) 등 100여 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에는 상장 및 상금 6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작에는 상장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으며 나머지 수상작에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주어졌다.

대상의 영예는 작품명 ‘이상을 꿈꾸는 회상착오 유람 공간’을 출품한 한세대학교의 주진형·김효빈·서정우 학생 팀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작은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몰린 영화관을 현대인들의 행복 추구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기획된 작품으로 영화가 끝난 후에도 마치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획기적인 공간 구성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홈씨씨 관계자는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유능하고 참신한 미래 디자이너들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공모전”이라면서 “앞으로도 홈씨씨는 실내건축 디자인 분야의 젊은 인재들이 인테리어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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