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준일 그만둔 지 1년 이하 실직자 327만 9342명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만 4959명 줄어든 수치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사진입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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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기준 1년 내 직장 폐업이나 정리 해고 등 비자발적 이유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 수가 24만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이 통계청 고용동향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일을 그만둔 지 1년 이하인 실직자는 327만 9342명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만 4959명 줄어든 수치로 6개월 연속 30만명대 이상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이중 비자발적 실직자는 1년 전보다 24만 415명 줄어든 146만 6965명으로 나타났다. 비자발적 실직자 감소 폭은 5개월째 2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비자발적 실직자 중 임시·일용직은 전년 동기 대비 16만 7000명 감소했고 10인 미만 영세 사업장 종사자는 18만 6000명 줄었다.

전월에 임시·일용직 15만 2000명 감소, 10인 미만 사업장 16만 8000명 줄어든 것과 비교할 때 감소 폭이 더 커진 것이다.

상용직 비자발적 실직자는 4만 3000명 줄었다. 비자발적 실직자는 2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연령대별 상용직 비자발적 실직자 감소 폭을 보면 30대(-22.5%), 40대(-18.7%), 50대(-18.0%)에서 크게 나타났다.

대면 업종의 비자발적 실직자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3만 4000명 줄었고 교육서비스업은 3만 7000명 줄었다.

수출 회복세에 제조업의 비자발적 실직자는 4만 1000명 감소했다.

소비자경제신문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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