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결빙기술 특허 낸 신성KNC와 축제 업무협약 체결
사곡면 일대에 하천 결빙 시설과 각종 부대 시설 설치
2021년 11월~ 2022년 2월 개최 목표 준비 중

김정섭 공주시장과 하천결빙시스템 특허업체인 ㈜신성KNC의 신용탁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충청남도 공주시
김정섭 공주시장과 하천결빙시스템 특허업체인 ㈜신성KNC의 신용탁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충청남도 공주시

충청남도 공주시가 민간 업체와 손을 잡고 새로운 겨울축제를 개최한다.

공주시는 5일 ㈜신성KNC와 민간주도형 겨울축제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성KNC는 하천결빙시스템 특허업체로 오는 11월~2022년 2월 사이 공주시 사곡면 일대에 얼음공주축제(가칭)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 측은 성공적인 축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지에 각종 시설과 하천 결빙시스템을 설치하고 독립 운영법인을 만들어 각종 요소들을 기획해 나가기로 했다. 공주시는 인허가 사항과 홍보, 공공기관 업무 협조 등 개최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처리하기로 했다. 또 축제 전후 일손이 많이 필요해질 것으로 보고 지역민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신성KNC는 하천결빙 시스템을 이용해 날씨로 인한 축제 개최의 불확실성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하천결빙 시스템을 이용해 기존 날씨에만 기대던 얼음 낚시 등의 겨울 지역 축제 운영이 안정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김정섭 시장은 협약식에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닌 사곡면과 힘을 모아 멋진 축제를 만들어 낸다면 군밤축제와 함께 공주시 양대 겨울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발판삼아 기업과 마을이 중심이 되는 자립형 민간축제를 만드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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