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오는 3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상품 홍보를 통해 새로운 매출 동력 확보를 돕는 ‘가치삽시다 희망으로 같이가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를 기념해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사진 오른쪽)과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오는 3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상품 홍보를 통해 새로운 매출 동력 확보를 돕는 ‘가치삽시다 희망으로 같이가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를 기념해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사진 오른쪽)과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소상공인들의 매출 동력 확보를 위해 금융권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신한금융그룹은 2일 “<가치삽시다 희망으로 같이가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코로나 19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상품 홍보를 통해 새로운 매출 확대를 돕는다. 

<가치삽시다 희망으로 같이가게> 프로젝트는 3일 10시부터 진행된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방청과 백년가게, 청년몰, 지역특구,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진흥공단을 통해 후보 업체를 추천받는다.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사연과 매출 감소액, 상품의 온라인 판매 적정성 등을 고려해 최종 50개의 시범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신한금융은 온라인 창업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교육, 소상공인들의 사연과 제품의 스토리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 제작 및 소상공인들의 온라인시장 진출 성공을 돕는 프로그램, 상품 홍보 콘텐츠 운영 전반 등을 맡아 지원한다.

중기부의 ‘가치삽시다’ 플랫폼 내 ‘희망으로 같이가게’ 특별 기획전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오픈 첫날인 3일에는 10개사가 우선 입점하고, 내달 13일까지 총 50여 개사가 차례로 입점한다. 더불어 코로나 19 이후에 온라인 사업진출을 원하지만 여건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프로젝트 일련의 과정과 성공사례를 담은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신한금융의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6월 중기부가 주관하는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기업)에 선정됐었다. 회사는 현재까지 중소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취업 지원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는 소셜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약 25억 원을 기부금을 끌어모았다. 이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부닥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의료진에게 지원됐다.

신한은행은 영업점에 설치된 디지털 포스터와 전광판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의 광고를 무료로 게시해 주는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홍보를 돕고 있다. 신한금융희망재단도 최저임금을 준수하는 착한 사업자를 선정해 경영환경 개선 목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주는 ‘신한 SO好(소호) 성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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