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학교 다니는 대학생입니다.
네이버 피부인 카페에서 <강남 더 레드피부과> 후기 접하고 "나도 저렇게 효과볼 수 있을까?" 희망고문인걸 알면서도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해보자는 심정으로 1년동안 알바하면서 돈모았습니다. 지방에서 ktx타고 먼 길이지만 피부가 좋아지고 싶어 강남까지 가야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어요.
오늘 오후에 병원번호가 아니라 개인번호로 피부과직원이 전화왔어요. 병원 폐업하니까 제가 전에 결제한 패키지 결제비용에서 이때까지 받은 횟수만큼 1/n 차감해서 환불진행하니 카드내역서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당당하게 사과도 없이 통보하셨습니다.
전 흉터레이저치료 6회기준 369만원 결제했고 90만원 더 주면 박피레이저로 진행해준다길래 총 459만원으로 결제했어요 .
사건의 발단은 추가 박피 레이저비용입니다.
박피레이저는 피부에 데미지를 많이 주기때문에 원장님이 회차마다 경과를 보고 1회차 ~ 6회차에 섞어서 넣어주세요. 보통 3번 정도 받는거 같더라구요(사람마다 다름, 더 많이 받을 수도 있고)
저는 이 때까지 2회차 진행했고 박피시술(CPG)는 1번 받았어요.
하지만 피부과측에서 환불비용을 총금액 459만원에서 4/6 (전체 6회차 비용 - 2회차까지 진행비용)으로 계산하지 않았어요.
박피를 한번이라도 받았기때문에 90만원은 못주고
359만원에서 4/6으로 계산해서 돌려준다네요
전 박피시술(CPG)을 한번 밖에 못받았는데 90만원을 통째로 차감하는게 너무 억울합니다.
피부과 직원이 처음에 결제하실때 다 안내한 사항이라고 더 말씀드릴게 없다고 하는데;;:
솔직히 환불규정이 선명하게 기억나지 않아요
환불기준이라하면 보통 고객변심에서 발생한 경우를 말하는거지 이 경우는 병원측에서 일방적으로 계약파기라고 통보한 상황이잖습니까!
처음에 전화로 통보받을 때는 정신이 없어서 어버버하다가 상황인지하고 제대로 따지면서 전화하니까 직원이 알아보고 전화준대요. 그치만 전화는 오지 않았고 카톡으로 강하게 말하니까 본인은 안내를 다했다네요. 그 이후로는 아예 답도 씹고 전화도 안받습니다.
이 사건을 알리고 싶습니다
작성일:2025-05-07 22: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