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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9일 오전, 계란찜을 하기 위해 내열냄비를 약한불에 잠시 올려두고 예열을 하고 조리대에서 준비를 하고 있던 중 ''펑''하는 폭발음과 동시에 내열냄비 내부에서 파편들이 튀어 나왔습니다. 약2미터까지 파편이 튀었을 정도니 폭발력도 컸습니다. 너무 놀라 냄비를 살펴보니 내부표면이 부풀어올라 터진것이었습니다.(내열냄비 내부를 보면 단순히 표면이 떨어져나간것이 아닌 마치 풍선이 터진단면처럼 부풀어터진단면을 알수 있습니다) 가족들은 방에 있었고 저는 조리대에 측면으로 서 있었기에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으나 제가 내열냄비의 정면에 있었거나 주방에 사람이 있었다면 분명 다칠수도 있는 사고였습니다.
저는 정상적인 사용을 했는데 위험한 일이 발생했으므로 제품불량이라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연주의 가람내열냄비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제품에 대한 2008년에 작성된 후기에 저와 비슷한 사고를 당한 사용자의 글이 있더군요.
위의 내용들을 이마트에 상담접수를 하고 제품불량여부를 위한 제조사 확인과 이마트의 품질관리소홀에 대해 불만제기를 하였습니다.
이마트 자연주의상품 담당자가 안내하기를- 모든 내열자기제품은 흙과 표면사이에 공기층이 있고 그 부분에 물이 들어가거나 빈용기로 가열을 했을경우 표면이 팽창하여 폭발할수 있다. 따라서 제품불량은 아니다. 그렇지만 제품사용상의 주의사항을 기재해놓지 않은점은 잘못으로 인정한다- 였습니다. 자사제품의 1%의 불량도 의심치 않고 정상제품이라고 단정하였고, 단지 주의사항은 기재하지 않은것만 잘못이니 폭발한 내열냄비를 반납한다면 보상상품권10만원을 지급하고 반납하지 않는다면 지급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정상적인 조리과정에서 내열냄비가 '펑'하고 내부바닥표면이 터지는게 상식적인 상황인가요? 제품관리나 확인보다는 문제상품의 회수에만 급급하고 소비자의 안전은 생각치도 않은 행태에 화가 나서 반납하지 않았습니다.
이제품은 아직도 버젓히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도 온라인이마트쇼핑몰에 본사자연주의 담당자가 말하던 "정상제품이지만 단시간 빈용기 예열이나 물이 들어갈 경우 폭발한다"라는 정확한 주의사항기재도 없이 여전히요.
대기업 이마트가 품질관리를 잘 하겠거니 하고 자연주의상품을 구입했지만 실상 상품관리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고 그 후 처리과정도 문제제품회수만 되면 그만이고 제품품질의 철저한 검사와 정확한 주의사항 기재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행태를 소비자들에게 고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