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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피해 제보/고발

  • 이 곳은 소비자 여러분께서 억울한 피해를 당한 내용을 올리는 제보 게시판 입니다.
  • 저희 측에 소비자 피해를 제보해주시면, 해당 기업과 중재를 하거나, 취재를 통해 사실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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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완료] 쿠팡 강아지 고구마 간식 개기월식 더채워 대용량 오리고구마, 강아지가 훼손된 산소흡착제를 섭취하였습니다.

닉네임
김연지
 
 
 
 
등록일
2024-03-07 18:31:34
조회수
345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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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뜻밖의 일을 당하게 되어 너무나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24년 2월 19일]
쿠팡에서 오리고구마말이 애견 간식을 구입 (개기월식 강아지 더채워 대용량)
배송되고 28일까지 10일간을 하루두번씩 꾸준히 급여
-> 닭고기 대비 오리고기 육류 특성상 색이 더 진하고 남보라빛이 돎. 그래서 처음에는 오리색이니 더 어두운 색이라고 생각.


[24년 2월 28일]
저녁 퇴근 후 강아지들에게 간식을 급여하던 중 육안으로 유난히 검어진 느낌을 받음
자세히 살펴보니 거무튀튀한 무언가가 손에 묻어 나왔고, 봉투안은 검은 가루들로 뒤덮여 간식과 뒤엉켜 섞여 있었음
바로 급여 중단 후 봉투를 확인하니 안에 들어있던 산소흡수제 터져있음.
-> 늦게 발견하게 된 이유는 가루형태 방부제라 배송 및 사용과정에서 섞이면서 아래로 깔리게되고, 윗부분보단 점차 아래로 갈수록 농도가 짙어졌기 때문에 늦게 발견됨. (용량 중간 이후부터 심해짐) + 봉지에 내용물이 꽉차있을때보다 적당히차있을대 가루와 더 잘 섞임.


※ 산소흡수제는 제품에 동봉되기 때문에 터지거나 훼손되지 않게끔 제작이 된다고 업체측에서 말하였으나 터져있었음.
제조(포장)과정에서 훼손된 흡수제를 동봉한 것이라는 말인데(날카로운 것으로 찢기거나 무언가에 찍히면서 찢긴 흔적)
이게 터진다면 '제조물책임법'에 의거 처벌 및 보상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기에 연락하였으나 사태파악없이 그저 거부당한 상태


[24년 2월 29일]

다음날 제품상 문제가 있을 시 연락하라는 소비자상담실(070-8820-5292)로 전화를 함.
상담직원은 다른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았고 자초지종에 대해 묻지 않고, 산소흡착제가 터졌다고 하니 본인은 쿠팡으로 납품만 할 뿐 배송 전 쿠팡에서 검수를 하고 나갔어야 한다. 며 쿠팡에 책임을 물라하며 급히 통화 종료.
-> 상품이 어떤 상태인지 사태파악없이 산소흡착제가 터졌다는 것을 듣고도 조치나 사과의 말 없었음.


결국 쿠팡 고객센터로 전화.
A상담사가 검토를 위해 전담부서로 연결 해주며, 병원을 다녀오면 그이후 정확한 보상얘기가 가능할 것 같다함.
병원을 다녀와야지만 이후 조치가 가능한 것인지? 병원을 다녀오면 처리해주는지? 병원을 다녀오라는 것인지?
재차 확인 후 그렇다하여 바로 병원가서 혈액검사 진행함.
-> 간수치가 조금 높아졌으나 다행히 건강상 치명적인 문제는 없다하여 안심. 다만 체내 흡수되어 나중에 발현될 수 있다고 함.



[24년 3월 5일]

병원 영수증을 받아, 쿠팡에 2차 연락.
B상담사 : 간식 포장 봉투는 파손이 없으나, 내부에 있는 산소흡수제가 터진 것으로 보아제품 자체의 내구성 문제로 보이며, 강아지가 직접적인 상해가 없어 보상을 해줄 수 없다함.
그럼 강아지가 꼭 아프거나, 죽어야만 보상을 한다는 말이냐? 물으니 그건 또 아니라함. 도대체 무슨말인지 알수 없음.
-> 병원을 다녀오면 병원비와 기타 보상에 대해 논의가 가능하다해서 다녀 옴.
-> 현재 신체상해 없으니 병원비 못주겠다 말바꿈. 자기들은 책임이 없다며 납품판매업체와 소통할 CS상담사로 연결넘김.


[24년 3월 6-7일]

C상담사 : 납품업자와 통화 후 연락옴.
- 납품판매업체측은 같은말을 반복하며 완강하게 본인들 책임이 아닌 배송전 검수를 하지 않은 쿠팡책임으로 넘김.
- 쿠팡은 포장제의 훼손이 없이 내부 산소흡착제만 훼손된 것으로 보아 제조물 내구성상의 문제로, 납품업체가 책임져야하며 본인들은 보상할 수 없다 함.


납품업체인 주식회사프롬어스에서는
'산소흡수제'가 터지거나하는 파손이 절대 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는데, 세상에 100%인 것이 어디있는가?

이미 파손 된 산소흡수제를 가지고 있고 먹은 증거가 있는데, 버젓이 적어놓은 소비자센터에서는 사태파악없이 간결하고 성의없는 책임전가뿐. 더군다나 터진게아니라 베어있는 훼손이었음.

(* 지퍼백으로 되어있는 제품은 손으로 투둑 뜯으면 잘뜯어지기때문에 칼로 개봉할 필요가 없으며, 산소흡수제는 제품 내용물과 함께 섞여 봉투 안에 들어있기때문에 오픈 과정에서 훼손될 수 없음)

=> 쿠팡측에서 환불처리는 완료해주었지만, 납품판매업체에서는 피해에 대한 어떠한 사과나 조치없음.
직접 업체와 소통하여 원만한 해결을 하려하였으나, 회피하고 쿠팡에 떠넘김.




제품은 쿠팡에서 판매중인 개기월식적혀있는 대용량 강아지 오리고구마간식이지만 자사몰에서도 많은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업체로써, 기본적으로 어떤 형태로든 조치를 취하려는 노력은 보여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병원비는 커녕 사과조차 받지 못했는데 글을쓰면서도, 사진만 봐도, 떠오르기만해도 제손으로 이걸 아이들에게 계속 급여했다는 것에 마음이 아픕니다. 너무나 화가나고 답답한데, 꼭 업체에 사과 받고싶습니다.

꼭 도와주세요..
작성일:2024-03-07 18:3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