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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omei (pingg****)
암** 정수기가 세계 판매 1위라는 말과 정말 믿고 마실 수 있다는, 깨끗하게 정수를 한다는 말을 믿고 구매를
했습니다. 임신 중이라 뱃 속 아기에게 좋은 물을 먹이고 싶었고, 또 태어나서도 깨끗한 물을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였습니다. 작년 여름에 구매를 하고...별 탈 없이 사용을 했습니다.
저희는 물을 끓여먹는 습관이 있어서(차를 많이 마십니다.) 항상 전기 주전자에 물을 받아 끓여 먹었습니다.
근데 올 1월에 갑자기 암** 본사에서 무료로 점검을 해준다고 사람을 보냈습니다.
그리곤 정수기 전용 수도꼭지를 교체했습니다. 나중에 암** 사업을 하시는 분 말씀을 들어보니
정수기 전용 수도꼭지를 만드는 하청을 받은 나라에서 물량을 다 만들어 내지 못해 다른 나라 공장에서
잠시 만들었고 그 때 만든 정수기 전용 수도꼭지에서 문제가 발생해서 무료 교체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곤 일주일쯤?? 지나서...평소 늘 전기주전자에 받아서 끓여먹었었는데, 그 날은
저희 신랑이 그냥 컵에 물을 받았는데..ㅠㅠ 이상한 철가루가 마구 마구 있는거예요.
이상해서 다시 따라보고 다시 따라보고...
집에 있는 전기 주전자 필터도 씻어보니 철가루가 장난 아니게 많이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밥도 해 먹고 국고 끓여 먹고...
아무것도 모르고 태어난지 한달도 안된 우리 아기도 이 물에 분유를 타서 먹었습니다.
전기 주전자 필터에 걸러져서 컵이나 젖병에는 딸려 나오지 않아서 계속 모르고 먹었던거예요.
암** 회사에 전화해서 상황을 말했더니 몸에 아무 이상 없다는 말만 계속 하는 거예요.
아기가 먹어서 걱정이라고 했더니 속상하겠지만 몸에 아무 이상 없단 말만....
암튼 이래저래 싸우고 정수기는 반품을 했습니다. 3개월이 지나 반품이 안된다더니 제가 마구 성질을 부렸더니
반품은 해주더라구요.
혹시 저같은 일을 당하신 분 계신가요???
쇳가루가 있는 물을 아기에게 먹였는데...진짜 암**측 말처럼 아무 이상이 없을까요???
걱정입니다.